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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로즈할인마트에서 한잔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샵가격에 약간의 차지를 붙이면 바로 거기서 마실수 있는 장점이 좋았고, 리스트도 은근 괜찮은게 쏠쏠히 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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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망 하이츠 뽀마르 2019

노즈에서는 체리, 잘익은 스트로베리, 장미, 시나몬, 정향, 유칼립투스,참나무향. 전반적으로 예쁘고, 퍼퓨믹한쪽.

팔렛의 산도는 중간이상, 약간의 짭찔한 감칠맛, 구조감에서 많이 채워주는 부분은 없으나 어디까지나 ”빌라쥬“급이란 점에서  충분히  만족할만함. 끝부분에서 과실의 당미가 채워주면서 밸런스가 더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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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종 베르제 푸이퓌세 떼루아 드 브이 2017

술이 부족하니 막상 더 마실거 없나 기웃기웃하다가 발견. 심지어 부르고뉴 화이트 그레이트 빈티지인 2017이라니. ㄷㄷ 바로 구매했습니다 

전에도 자주 언급한 마꽁지역 레전드인 구펜스하이스 하이넨의 네고시앙 버전인데요, 노즈에서 감귤, 옥수수, 왁스, 시더, 시간이 지날수록 바닐라향과, 깨향도 올라오면서 캐모마일 향이 많이 나타남

팔렛에서의 산도자체는 미디엄-미디엄+로 높진 않으나 쨍하게 쳐주는 텍스쳐와 미네랄리티한 부분에서 산도가 높게끔 착각을 불러일으킴. 과실집중력이 매우 좋고, 단점이라면 약간의 알콜 부즈가 있으나 서술한 나머지 장점들이 너무 매력적이여서, 상쇄되는 느낌.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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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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