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먹은 와인 2
한달에 2병 먹기 프로젝트 중인데 이번달 두번째 와인은 계획보다 조금 일찍 땄습니다. 어제 상반기 업무 일정이 하나 마감이 되어서 기념으로..
알베르 비쇼 쥬 샹 라 저스티스 2020
한달에 먹는 병수를 줄이면서 예전엔 가성비땜에 엄두를 잘 못내던 피노도 좀 다양하게 까먹어보려고 하는데요. 요놈은 트더에서 5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음식이랑 같이 즐기기로 한 날이어서 이 정도 가격대 대기업 바틀이 적당하리라고 생각을 했네요.
그래도 빌라쥬급이라 종종 먹던 레지오날급보단 조금 더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단위가 뭐건 불곤 피노는 기냥 가격따라 가네요.. 새초롬하고 아주 미세한 동물성 향이 있지만 그 외 복합미는 거의 찾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적당히 4-5만원 정도하는 강건하게 만든 레지오날급이랑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약간 잘 못만든 레지오날에서 종종 캐치되던 약간의 느끼한? 물리게 만드는 느낌은 별로 없었고 음식이랑은 꿀떡꿀떡 넘어갔습니다. 지난번에 시도하려했던 북경오리-피노 페어링을 해봤는데, 적당히 잘 어울렸지만 포장을 하니 껍질이 바삭바삭한 느낌이 조금 덜해서 아쉬웠네요.
총평: 적당히 퀄리티 컨트롤 된 전형적인 레지오날급 불곤 피노.
기억에 남는 포인트: 없을 무
재구매 의사: 없을 무무 (실구매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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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먹은 와인3
한달2병이라는 목표는 너무 엄격하게 지키기는 어려운 목표 같아서 두 가지 예외조항을 달았는데.. 첫번째는 가격도 알콜도 맥주랑 큰 차이 없는 마주앙 모젤은 병수에서 제외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같이 사는 분께서 까라면 깐다는 것입니다.. 가뭄에 콩나듯 가끔 있는 일입니다.
여튼 갑자기 회를 배달 시키면서 지령이 떨어져 골라서 까마신 디디에 아미오 알리고떼인데요.
갤에서 호평이 있었던 것 같은데, 흠 저는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바디감의 레몬 라임 계열이 지배적인, 예상가능한 선의 복합적인 부분은 없는 스틸숙성 화이트의 느낌이었어요. 결함이라고 할만한 구석은 없었고 여름이라 꿀떡꿀떡 시원하게 먹기에 괜찮았지만 이정도의 만족감을 위해 굳이 프랑스 알리고떼를 골라 굳이 3만원 넘게 지불해야하냐고 묻는다면 제 대답은 노 입니당..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 것은 한국식 활어회는 와인이랑 먹기엔 적절한 음식은 아닌 것 같다는 것.. 입을 씻어주는 용도라면 모르겠는데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은 앞으로 하지 않도록 하겠슴다..
총평: 시원하고 청량하게 먹기엔 부족함없지만 역시 재미는 없었던 알리고떼
기억에 남는 포인트: 없을 무
재구매 의사: 없을 무무 (실구매가 3.5)
디디에 아미오 알리고떼는 많이 싱거웠음
적진 않았는데 저도 물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슴다.. 제가 먹어본 알리고떼는 거의 그랬어서 그건 기냥 넘어갔네요.
한국식 활어회는 결국 소주 아닐까요ㅋㅋ
전 소맥이 젤 난거같네요 ㅎㅎ
한식 활어회랑 화이트와인 특히 소비뇽블랑 어울린다는 애들 보면 줘패고 싶음
저도 꽤 오랬동안 괜찮은줄 알고 많이 먹었던..
회쳐불라
AB 샹베르땡 마시고 너무 실망해서 그 뒤로 AB 손절함
첫만남이 마지막이될듯 나도
아... 이게 와인이 별로면 오랜만에 마셔도 어떻게 안 되는군요... ㅠ.ㅠ
준 돈에 비해 많은걸 기대한거죠 제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