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환상연가’가 독특한 설정으로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한 몸에 공존하는 두 개의 인격 사조 현, 악희(박지훈 분) 그리고 그와 애증의 관계로 만난 연월(ㅎㅇㅈ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향후 전개가 더욱 기대된다. 특히 두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 외에도 극의 배경이 되는 가상 시대와 가상 국가, 참신한 설정 값을 지닌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이 ‘환상연가’에 다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 이중인격, 위장 신분, 첩자까지
어린 시절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깨어난 태자의 두 번째 인격 악희는 사조 현과는 정반대의 기질을 지닌 인물이다. 두 사람은 잠이 들면 마치 교대하듯 몸을 차지하고, 발현되지 않는 동안 악희는 마음의 공간에서 사조 현의 기억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반면 사조 현은 마음의 공간에 갇혀 육체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 수 없다. 한 몸에 공존하고 있지만 서로를 지독하게 부정하고 증오하는 두 사람인 만큼, 잠에 들지 않으려는 이들의 신경전으로 인해 예측 불허 상황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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