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함을 표현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였어요. (폭력으로부터) 친구를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진 소년이 또 한번 빌런(악당)들과 맞서며 들었던 감정은 ‘이런 유치한 짓을 제발 좀 끝내자’는 게 아니었을까요?”
“눈이 촉촉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처음 보시는 분들이 ‘너 울었어?’라고 여쭤보시거든요. 항상 눈물이 맺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시은이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는 강점인 것 같아요.”
박지훈의 어린 시절과 시은의 모습이 닮았다는 점도 몰입감을 높였다. “시은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제 어릴 때 상황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저도 (연예계 활동을) 일찍부터 시작해서 친구를 많이 못 사귄 아쉬움이 있거든요. 그래서 시은에게 마음이 자꾸 가죠.”
전작이 큰 사랑을 받은데다 이번 시즌도 글로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박지훈 역시 가능성을 열어놨다. “진지하게 이야기해본 적은 없지만 혼자서 재미로 생각해본 적은 있어요. ‘학생들이 다 모여서 어른들을 상대하면 어떨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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