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공을 들였던 단종(이홍위) 섭외 과정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를 보내고 (박)지훈이와 만났는데 딱히 (출연을) 한다 안 한다 말을 안 하더라. 네 번째 만났을 때 하겠다고 하더라. 아마 끝까지 거절했으면 다른 배우가 했겠지만 과연 이 정도의 이홍위가 나왔을까 싶다. 다른 20대 배우와는 달랐다"라고 말했다.
비운의 왕세자 역할을 애수의 눈빛으로 연기해 낸 박지훈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자 장항준 감독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훈이와 많은 대화를 했다. 아마 리딩을 젤 많이 한 배우일 거다. 태도가 참 좋은 친구다. 내가 이렇게 저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을 하면 눈이 초롱초롱해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배우와 1:1로 대화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지훈이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영화를 준비했다. 영화 후반부 단종과 한명회가 감정적으로 대립하는 신의 경우에도 박지훈, ㅇㅈㅌ를 미리 불러 감정 수위와 톤을 맞췄다. 현장에서 제대로 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두 배우 모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줘서 즐거웠다. 배우가 잘해야 영화가 사는데 두 사람 모두 이미지도 잘 맞고 연기도 너무나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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