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6대 왕 단종 이홍위 역을 맡은 박지훈과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인터뷰 시작에 앞서 "지훈이 너무 잘하지 않았나"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영화에서 워낙 특별한 관계였지 않나. 정말 아버지가 자식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봤다. 그리고 영화 홍보를 해야 해서 최근에도 봤는데, 정말 괜찮은 놈이더라. 영화 안에서 단종과 엄흥도의 관계처럼,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점점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살롱드립'에서도 박지훈을 향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ㅇㅎㅈ은 "제가 지훈이를 '야 인마!'라고 부른다고 했는데, 사실 그건 농담이다. (지훈이가) 저한테 막 되게 잘한다기보단, 짧더라도 진심을 담아 대해준다. 휴대폰 연락처 저장명은 '왕사남 단종 지훈이'라고 바꿔놨다. 만약 촬영 후 연락이 끊기고 나면 나중에 '누구지?'라고 할 수도 있지 않나. 근데 여전히 촬영 끝난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 다른 후배들 같았으면, 저를 어려워해서 말도 잘 못 붙였을 건데, 지훈이는 먼저 다가왔다. 그러다 보니 절로 마음이 가게 되더라. 저도 편하게 팍팍 찔러가면서 이야기를 했다. 지나고 보니 촬영장에서의 시간이 참 소중했다"고 회상했다.
앞으로 두분 다른 영화에도 다시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