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은 처음 이 역할을 제안 받았을 당시 느낀 심경을 묻자 “정말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연기하면서 임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두렵고 무서우니 물론 현장 갈 때 긴장은 하겠다만 그럼에도 그냥 임하는 것 같다. 내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에 일과 작품까지 망가뜨릴 순 없지 않나”라며 “순간에 최대한 몰입하고 집중하는 게 전부 같다. 사전에 많은 것을 준비해서 간들 그게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생각해서 가도 그게 반영이 안 될 때도 많고 내 생각대로 되지 않은 날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긴장을 하고 현장은 가지만 결국은 부딪혀보는 게 답이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특히 단종이 처한 상황과 마음가짐에 집중해보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만들어 나갈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호흡이라든지 눈빛이 변해가는 과정을 특히 신경을 쓴 것 같다. 단종이라는 왕이 저라는 이미지로 각인된다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고, 나만의 느낌으로 단종이란 인물을 만들어가보자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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