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위 역 박지훈 배우와 막동 역 박지윤 배우가 함께 있는 모습 역시 SNS를 통해 크게 화제가 되었죠. 극 중 상왕을 향해 여전한 충심을 보이는 백성들이 강물에 귀한 음식들을 띄워 보내자, 흥도와 마을 사람들은 기뻐하며 먼저 음식들을 살펴봅니다. (혹여 상한 거 드시면 안되니까.. 암만요. 그래서였을 거예요.) 그 때 등불을 든 매화가 사람들 앞에 나타나고, 홍위가 그 뒤를 따라 얼굴을 드러내지요. 어른들은 모두 갑자기 나타난 선왕 앞에 굳어 서지만, 막동이에게 홍위는 수려한 용모의 낯선 청년일 뿐입니다. 막동이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며, 홍위는 정말 동네 오라버니인 양 자신을 소개하는데요. “나는 이홍위라고 한다. 통발로 물고기를 잡은 것이 너로구나.” 관객들은 막동에게 자신을 그저 휘(諱)로 소개하면서도 전에 없이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홍위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게 됩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만난 두 배우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SNS에 공개되자마자 관객들의 엄마미소, 아빠미소, 이모삼촌오빠언니홍위흥도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이 장면의 비하인드가 궁금해, 사진을 공유해 주신 박경민 님께 여쭤봤어요.
그 날은, 현장에 홍위 역 박지훈 배우가 도착하고 분장을 마친 뒤 막동이를 처음 마주쳤는데, 정말 너무 반갑게 “막동~~~!!!” 하면서 두 팔 벌려 반겨 주더라고요. 영화 촬영 전 고사 때에도 만났고, 현장에서도 만난 적 있는데도, 막동이가 진짜 떨려서 얼음이 되어 버렸어요. 정말 쭈뼛쭈뼛 로봇처럼 걸어가서 안기더라고요. 저렇게 안기고나서 저한테 와서는 조용하게 ‘엄마, 잘생긴 오빠가 반겨주니까 진짜 떨리더라’ 하더라니까요.
홍위와 막동을 두고 장항준 감독은 즉석에서 재밌는 장면을 구상하기도 했어요. 영화를 찍던 중 치아가 빠졌던 박지윤 배우. 빠졌던 앞니가 점점 자라다보니 앞 장면과 연결이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지윤 배우의 어머니 박경민 님은 당시 장항준 감독의 재치 있는 장난을 떠올렸어요.
현장에서 감독님이 즉흥 대사로 이런 장면은 어떻겠냐며 장난스레 이야기하시기도 했어요.
홍위: 너는 어쩌다 앞니가 빠졌느냐?
막동: 엄마가 실로 묶어서 이마를 뽝! 쳤어요! (상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럽네요…)
<왕과 사는 남자>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막동이도 알게 되었는지, 박지윤 배우가 직접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가져왔어요. 흥도 얼굴, 깨알 같은 활 그림까지, 홍보 일꾼의 잇몸이 말라버린 사건…
안녕하세요. 막동 역 박지윤입니다.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ㅎㅈ 삼촌이 너무 잘 챙겨 주셔서 행복했어요. 촬영 없는 날은 ㅎㅈ 삼촌이 너무 보고싶어서 삼촌 나온 작품들 매일 찾아봤어요. 삼촌이 어린이날 선물로 주셨던 수박 빵도 초코가 콕콕 박혀서 진짜~ 맛있었어요. 그리고 잘생긴 홍위 오빠를 볼 때마다 부끄럽고 떨려서 몸이 얼음장이 되어버렸어요. 홍위 오빠가 막동~~하면서 반겨줄 때마다 정말 기부니가 좋았어요. 왕과 사는 남자 모든 분들이 다 좋았고 감사했어요. 사랑해요. 왕과 사는 남자 화이팅!!
마지막으로, 지훈X지윤 귀여운 손하트 사진 원본 가져왔습니다! 왕과 사는 남자 쫑파티 날, 박지훈 배우와 박지윤 배우가 다정하게 하트를 만든 순간이에요.
홍위가 강을 건넌 그 날 이후, 시리게 얼어버린 마을 어른들의 눈을 아무것도 모른 채 바라봐야 했을 막동의 마음에 과몰입했던 저를 맑은 정신으로 출근하게 해 준 고마운 사진입니다.
막동이는 흰쌀밥 오조오억그릇 챙겨줄게...
— SHOWBOX (@showboxmovie) February 16, 2026
홍보 일꾼의 광대가 내려갈 줄 모르는데요😍
통발로 물고기를 잡은 막동이의 케미부터 친필 편지까지!?
👉🏻https://t.co/aHaX3BBMcX
설날엔 <왕과 사는 남자> 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살짜쿵 다음 실록 스포도 놓고 갑니다😉
아 귀여워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