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인간극장하고 뉴스만 보는 남편을 드라마 한 편 같이 봐주면 페리카나 양념통닭을 시켜준다고 꼬드겨 자리에 앉혔읍니다.
TV는 보는 둥 마는 둥 맹렬한 적개심으로 양념통닭 상자에 공격을 하던 남편이 점점 드라마에 빠져드는걸 목격했읍니다.
'어떻해... 어휴..' 라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읍니다.
혹시 먹는 흐름이 끊기면 소파에서 일어날까 아몬드 빼배로 두 상자를 손에 쥐어주며 4화까지 함께 정주행 했읍니다.
비행기 석형과 석형 부의 장면에서 석형 부와 내연녀를 보고 '어머 어머! 저저 씨발 저 개 썅노무새끼! 씨발새끼야!' 소리를 지르며
주저없이 아몬드 빼빼로를 작살내는 남편을 보며 아! 나는 성공했음을 깨닳았읍니다.
이제 먹을걸 쥐어주지 않아도 같이 완결까지 달릴 수 있을 것 같읍니다.
슬갤은 알려주지 않을 생각입미다.
컨셉질인건지...
이게 여동생 죽었다는 연락받고 한국 가는 중이었나? 여자 얼굴이 자세히 안보여도 남자보다는 훨씬 젊어보이네
ㅊㅋㅊㅋ 시즌3까지 방해하지않고 달릴 친구가 생겼네 양념통닭과 아몬드빼빼로 칭찬해
그래요 알려주지말아요 슬의 남편분과 함께 즐길 수 있다니 좋으시겠어요
싫다 입미다 이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