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이야기 한대로 이번엔 익준이가 송화 첫사랑일수도 있겠다 싶은 모먼트에 관한 글 쓰려고 왔어.
https://gall.dcinside.com/wiselifeofdocs/4268
이전 2화 궁예 글하고 사알짝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혹시 몰라 링크 가져와 봄.
내가 생각하기에 익준이한텐 명확한 불안요소가 있어.
이전 글에도 말했지만 그건 작감이 익준이가 마치 송화 첫사랑일 것처럼 보이는 장치들을 넣어 너무 잘 보이게 연출한다는 거야.
어떤 부분들은 아직 전혀 보여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기 쉽게 만든 부분도 있고. ex) 송화 베이스를 가르친 익준
이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안됨. 근데 진짜 문제는 송화 첫사랑일수도 있는 또다른 캐릭은 철저히 숨긴 채 연출을 한다는 점이야.
그래서 난 둘 중엔 정원이가 좀 더 유력하다고 생각중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준이가 기대해볼 만한 구석은 송화의 익준에 대한 리액션이라고 봐.
어떤 갤러들은 1화에서 권교수님 대신 수술을 도와준 익준을 향한 송화의 표정을 가지고 궁예를 하기도 했지.
나도 첨엔 어라? 싶었는데 사실 이건 그냥 고마워서가 맞을거라 생각해.
정작 1화에서 예사롭지 않았던 장면들이 난 밴드씬에서 보였어.
송화가 날달걀을 먹고 트림을 했을 때 분명 익준완 둘 다 짜증을 냈는데 송화는 익준이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걸로 연출되더라고.
그리고 론리나잇은 분명 석형이 선곡한 곡이잖아.
그런데 인트로 들어가기 전에 익준이가 송화쪽을 스윽 보고
송화는 노래 시작되니까 곡을 알아채고 딥빡해서 익준이를 째려보더라?
익준이는 약올리는듯이 과장된 몸짓으로 연주하고.
이 장면은 둘 사이에 사연이 있는 곡이라는 암시로 볼 수 있겠다 싶기도 했어. 가사도 이별 이야기이고.
근데 꼭 럽라 관련이 아니더라도 익준이가 송화에게 처음 베이스 가르친 곡이 이 곡일수도 있을 것 같고
암튼 둘의 사연이 있는 노랜 맞을 것 같아.
넘어가서
송화는 칼국수집씬에서 의인 수술로 정원 준완과 고민이 섞인 대화를 하던 중에도
통화중인 익준의 활달하고 밝은 양아들 농담엔 리액션 하더라고. 다른 친구들은 익준 개그에 무반응이었고.
송화방 해물탕 씬에서도 준완이가 익준이 고등학교 때도 시끄럽고 산만했다고 하는 이야기에 송화는 웃어줬지.
근데 웃어주는 장면들이 그냥 익준이가 재밌어서 웃었을 확률이 있다는 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내가 익준이에 대해 특히 유의깊게 본 장면은 3화 아로하씬이었어.
익준 송화 둘이 마이크 주도권 쥐고 부른 건 둘째 치고.
윗글 링크에도 있지만 2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밴드씬이 난 송화 첫사랑 후보 둘을 등판시킨 장면이라고 보거든
그런데 3화 안에서는 두 남자가 아예 핑크색(사랑)으로 등장하더라.
핑크색 문(물론 문은 아니지만)과는 반대로 달려가는 핑크 정원과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핑크 익준의 모습이 괜하 뭔가 상징적으로 보이기도 했고.
그리고 전에 썼던 색깔 글이 혹시나 정말 맞다면 연두색 버스(송화색)과 반대로 뛰는 정원으로 볼 수도 있겠다 싶었고.
(혹시 색깔 궁예가 과해 보여 불편한 갤러가 있다면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말아줘. 더 지켜 보려고 해.)
그 외에는 왠지 모르게 익준이와의 일대일을 피하는 것만 같은 송화의 모습도
괜히 두 사람 사이에 껄끄러운 과거가 있나 싶게 보이는 연출이라고 봐.
그런데 이건 어쩌면 다른 남자에게 여지를 안 주는 워노결벽이
또 나온 것일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암튼 난 그렇더라.
어쨌든 정리해 보면
1화 석형 집 - 익준이만 있으면 되잖아 나는 필요 없잖아.
1화 율제 계약씬 - 보컬 하고 싶은 맘은 있으면서도 익준이 밴드 한다고 하자 나도 바빠 시간 없어 라는 송화.
2화 지하주차장 라이더 복장 익준에게 열 걸음 떨어져서 와 같이 다니기 부끄러우니까.
2화 칼국수 먹으러 가자는 익준에게 - 좋지 딴 애들도 부를까? (차 안에 익준만 보일 때는 타지 않음.)
3화 익준에게 가 보라는 준완에게 걔가 그런 캐릭터가 아닌데 에이 잘 해결하겠지. (결국 안 가 봄.)
가볍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중엔
종수가 돌 던질 때 가장 놀란 익준 (feat.효과음)이나 99즈 5분만의 단체사진 어깨 손 연출 등이 있을 것 같고.
밴드 재개시 보컬 송화 논쟁에서 '송화를 진짜 생각해주는 익준' 칭호 획득한 것 정도가 있겟다 싶어.
난 익준을 첫사랑 후보로 생각할 때마다 익준의 포인트는 분명히 넘치도록 있는데
그게 항상 양날의 검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이게 특별한 것일수도 있지만 또 아무것도 아닌게 되기도 쉬운 그런 느낌들...
뭐가 어찌되든 극중에서 익준이랑 우주 꼭 행복해지길 바란다. 꼭 그렇게 될거고!
암튼 긴 글 또 읽어줘서 고맙다.
다음엔 겨울정원 준완익순 송화치홍 묶어서 한번 글 써볼게.
이건 색깔 글 차용이 좀 될 것 같아서 혹시 불편한 갤러들 있다면 걸러줘.
아 글고 담엔 혹시 반고닉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이만 안녕.
일단 추~ 정독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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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문 소오르미 ㄷㄷ
이런 분석글 좋아! 크으. 고마워 ㅋㅋ 개인적으로는 반고닉 해줬으면 좋겠다. 암튼 난 분홍색 중에서 반대로 달리는 정원과 문열고 들어오는 익준 얘기가 좋네! 긴글 고마워
오 이 글 읽으니 또 익준송화쪽에 확ㅋㅋㅋㅋ 난 엽시 팔랑귀인가봐
궁금한점ㅎ 익준이와의 일대일을 피하는 것만 같은 송화의 모습이 어디에 나왔었어?자전거타고 온 날은 복장때문에 그런거라 그냥 납득되던데
그냥 저 대사 느낌에서 피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단 얘기야.
아 걍 느낌인걸로 얘기한거구나
이런 분석글 좋다
이 작감껀 보이는대로 가는거아냐? 그래서 난 당연히 익준송화라고 생각했는데
익준은 눈에 너무 잘보이고 정원은 은유 암시로 표현하는게 차이점아닌가싶어서...비교가 아니라 본문인데 차이점이 있어서 나도 느낀대로 쓴거임
그래서 둘중에 뭐가 낚시인지 모르겠더라 둘다 큰 의미없어요~~ 해버리면 그만이라
아니ㅋㅋㅋㅋ보이지 않는 것들에서 더 많은게 있음 뭐라고 설명해야하지 보여는 주는데 단편적인거 말고 의미있는 것들이 있음 그걸 파고들어야 제대로 볼수있는 것들이 많아
뭐가 더 맞는지 아닌지는 여기서 토론말자 각자 느낀대로ㅇㅇ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그리고 보이는 거 볼 때도 눈에 뭐 달고 보면 더 재밌어 ㅋㅋㅋㅋㅋㅋ
분석글은 개추야
난 저중에서 송화가 익준에게 웃어주는게 젤 의미심장하다고 보고 신발패대기 친거나 똥차벤츠 이것도 재미있더라고
나도 웃을때 의미심장했어 - dc App
분석글은 개추! 그런데 1화에서 익준이만 있으면 되잖아 나는 필요 없잖아 이 대사는 송화가 이미 성형이한테 보컬 시켜달라 그랬는데 석형이가 안된다 그래서 약간 삐진듯한 멘트인 것 같아 익준이를 피하는 거랑 상관없이 "보컬도 안 시켜준다며 그럼 나는 안할래 칫" 이런 느낌?ㅋㅋㅋ
아 원래 익준이가 보컬이니까? ㅇㅇ
나두 송화 익준 민다 그전엔 송화 준완이였는데 갈수록 이쪽같음
렌즈 빼라는것도 먼가 와이프 있잖아 이런식으로 들리더라 나는
그리고 우주를 너무 잘봐줌ㅋ
이런분석재밌다
아로하전에 부른 좋은사람도 송화 고백송인거 같기도하고 가사내용도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넌 장난 이라해도 - dc App
정원 익준 핑크 분석 재밌다ㅋㅋㅋ 양질의 글 고맙
https://gall.dcinside.com/wiselifeofdocs/4268
생일 케이크도 익준이 한테 물었음 ㅋㅋ이거 내꺼냐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