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이번엔 정말 매번 미루기만 하던 겨울정원 이야기로 돌아왔어.
아직 고닉 혹은 반고닉은 못 정했어.
다만 이 글에는 아직은 불완전한 색깔론이 들어있어.
갤러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링크를 놓을게.
혹시 과한 궁예 같아서 불편한 갤러가 있다면 너그러이 봐줬음 좋겠어.
https://gall.dcinside.com/wiselifeofdocs/3853
그리고 3시즌으로 기획된 드라마가 이제 겨우 3화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직은 이렇게 해도 말이 되고 저렇게 해도 말이 되게 떡밥이 뿌려져 있다고 생각해.
다들 럽라에 너무 예민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재밌게 즐기자.
너네 분산투자 RGRG? 자꾸 싸우면 눈치 보여서 분석글을 쓰기에 맘이 참 어렵다.
그럼 시작할게. 오늘도 길다. 엄청 길어. 그래서 미안해.
사실 첨에 3화를 다 봤을 때는 겨울정원이 너무 되는 주식으로 보였어.
그런데 설악산, 지리산 궁예가 나오고 그 모든 게 흔들리더라고
채송화 개화 시기가 여름인 것도 혼란을 더했고. (뭐 이건 내가 찾았으니 자승자박이었지만)
그런데 어떤 갤러의 해물탕과 육전 궁예가 모든 걸 다시 뒤바꿔 놓았어.
먼저 색에 대한 것부터 이야기 할게.
만약 슬의에도 정말 색 연출이 있다면
난 기본적으로 송화의 색은 초록계열(연두)이라고 생각을 하고
만약 송화의 짝이 있다면 붉은 계열일거라고 생각해.
그 모티브는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저 모니터와 구급차 때문이야.
채송화가 녹색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 링크에도 썼듯이
화면 연출에서 암시가 있다고 보기도 하고 이름 자체도 채송화(식물)라 더욱 그렇게 생각해.
그리고 덧붙이자면 준완이는 오렌지색일거라고 지금까진 생각하고 있어.
나머지 5인방도 색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반적으로는 주변인물한텐 색을 부여할 것 같지 않은데
육전씬 궁예를 본 뒤로 난 자꾸 겨울이 색이 노란색일 것 같은거야.
고기에 달걀옷만 입혀서 만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암튼 내 이 궁예에 힘을 실어준 장면이 있었어.
엄~청 심각하게 고민하더니 노란 밴드를 집는 정원이.
사실 저 장면은 첨에 그냥 본방 볼 때는 좀 의아하게 넘어갔던 장면이었어.
정원이의 신중한 성격을 표현한 거겠지만... 그것만으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맘 속에 있었거든.
그런데 육전과 밴드가 묘하게 맞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모든 주변인물이 다 색이 있진 않겠지만. 앞으로 겨울정원 둘 사이에 어떤 서사가 어떻게 풀릴진 모르니까 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나니 여름정원에 핀 채송화와 아무것도 피지 않는 겨울정원의 구도도
내 맘속에서 확 바뀌었어.
겨울이 와서 정원에 꽃(채송화)은 필 수 없었다 라고
해물탕은 못 먹는 정원이가 육전을 먹은 것.
핑크색 문을 사이에 두고 연두색 버스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정원.
하지만 정원 본인이 핑크색 옷을 입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지. (물론 드라마상으론 병원이었고)
또 재밌는 건 바로 여기야.
먼저 겨울이부터.
겨울이는 정원이에 대해 모든 걸 다 알고 싶어 하잖아.
그만큼 아직은 모르는 게 많은 상태이고.
그런데 정원이가 신부되고 싶어한다는 말에
단호박 느낌으로 칼 같이 아닐거예요. 하잖아. 물론 부끄부끄 모드로 말했지만.
암튼 워노우정드 전작들 보면
이 시점에는 아직 확실하게 결판이 지어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대사로 슬쩍 흘려줘서 한참 지나고 나서 다시 보면
아 이때부터 작감이 알려줬었구나 하는 것들. 느낌 RGRG?
그래서 난 정원이가 겨울정원이 이루어지든
설령 그렇지 않든 적어도 신부가 될 일은 절대 없다고 본다.
그리고 난 이어지는 씬에서의 정원이도 웃겨.
To 익준 - 장겨울은 안 된다. 정신차려 이 새끼야. 맞아 뒤지기 전에 ... 어디서 유부남 새끼가.
유부남이면 어차피 부인 외에 어떤 여자를 만나도 안되는건데 굳이 장겨울을 콕 집어 말하는 느낌이 나더라고.
기어이 익준이 따라 내려 온 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하는 겨울정원의 마지막 불안요소는 마라톤과 단거리 설정이야.
어떤 갤러가 내가 쓴 댓글 보고 오히려 겨울정원 주식을 완창 샀다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장거리 선수는 단거리에 약하고, 단거리 선수는 장거리에 약하다고 하더라고.
둘이 함께 달려나가는 데에 있어서 페이스가 서로 안 맞을까봐.
겨울이의 사랑의 런이 부디 행복한 완주이길 살짝 응원해 본다.
원래는 겨울정원에 덧붙여서 준완이, 송화, 치홍이 익순이 네 사람의 핑크빛 방향에 관한 궁예도
함께 갈아넣으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겠다.
그건 조금 쉬었다가 또 올릴게!
정성추
오 재밌다
오오오 완전 좋다 ㅜㅜ
재밌다 나도 뜬금없이 밴드는 왜 고르지 했는데 저럴수도 있겠네
겨울정원은 이름부터 되는 주식임
이 주식 된다
이런 글 좋음 과몰입 하지 않은 담백함이 느껴져서
나 원글런데 워노우정 전작 언급이라 본문엔 안 썼는데 정원이가 장겨울은 안돼 할 때 덕선이가 만옥이 자현이한테 남편 안 보여주려고 철벽 치는 거 생각나서 더 웃겼음
넘 조아 ㅜㅜ - dc App
재밌다ㅋㅋㅋ
나는 달리기 떡밥 단거리 선수인 겨울이가 먼저 출발하고 정원이가 마음을 늦게 자각해서 겨울이보다는 늦게 달리지만 긴 코스로 멀리 돌아와서 결국 결승점에서는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ㅋㅋ 끼워맞추기 같지만
오
글 재미지다 잘봤어 나는 겨울정원 분위기와 남녀캐미가 좋아서 지분 왕창 투자했어 물론 소액도 있지만 ㅋㅋㅋ암튼 이쪽이 젤 선덕거림 ㅋㄱㅋㅋㅋ - dc App
오 좋다 난겨울정원 비쥬얼 존예존잘이라 미는커플인데 겨울이가 정원이에게 직진인라 더좋더라 전전작캐도 생각나고 암튼 분석글좋다ㄷㄷ
존잼글 감사해
와 대박 이런글 좋아
와.. 겨울이와서 정원에 꽃이 필수없었다... ㅁㅊ... 진짜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