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감이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역할이라고 하더라도 누가 봐도 나쁜 인물을 잘 그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
그런데 이번엔 1, 2화부터 철저하게 익준과 우주가 아내, 엄마 없이 살아온 기간이 길다는 걸 보여줘. 그리고 의도적으로 아내, 엄마의 존재를 숨기고. 이 때까지는 해외 연수나 발령 만큼이나 혹시 사별한 거 아닐까? 생각해보게 만들어.
심지어 3화에 가면 준완과 정원이 안좋게 생각할만큼 욕심 많은 인물이라는 걸 보여준 다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준은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의 행복을 더 중요시한다는 걸 보여주고 -> 혜정이 우주의 알러지도 모를만큼 무심한 엄마였다는 걸 보여준 다음 -> 최종적으로 불륜 떡밥까지 던지는데,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작감의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감옥이 배경인 직전작 제외) 전형적인 이기적인 사람으로 그리지. 그리고 혜정으로 특출한 배우로 보아, 혜정이 다시 큰 비중으로 등장할 것 같진 않고.
물론 그동안 실패란 걸 몰랐던 익준에게 결핍된 요소를 주는 장치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사별이라던가 아내가 아프다던가 아니면 그냥 서로의 차이로 인한 이혼으로 그릴 수도 있을 것 같거든.
그래서 난 이걸 익준에게 새로운 럽라 서사를 주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했어. (인물 소개엔 자신과 우주만 보듬겠다고 쓰여있긴 하지만.) 시청자들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익준이 사랑에 가벼운 캐릭터로 보지 않을 수 있도록,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제대로 된 사랑을 만나서 위로받기를 응원할 수 있도록?
물론 현재 시점에서는 그 사람이 누군지 전혀 알 수 없고, 시즌제다 보니 그 시기도 전혀 예상하기 힘들지만, 하나 재미로 궁예해보자면 익준의 럽라는 익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감정에서 먼저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해봄.
ㄴㄷ
과거와 사랑에대해달라진 익준이 선택할 새로운 사랑은 이전과는 다른 익준이 혼자 희생하는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이었으면 좋겠어
ㄴㄷ 굳이 인물설정에 익준의 사랑법 이야기 나오는거 보면 이전과 다른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아
나도 딱 이생각
나도 그생각했어
맞아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랑?
맞지맞지 굳이 썅년설정까지 가지고 와서 익준에게 시련을 줄 이유가 없다 이말이야 극초반부터 ㅎㅎㅎㅎ
맞앙 전작에서도 비슷한 설정 있었자나 - dc App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