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는 자기 공격이 잘 안풀릴때
분위기 바꾸는용도로 한번씩 흐름끊는 옵션이고
임영희는 흐름전환용은 기본이고
그냥 미들 짤짤이로 상대 실신할때까지
툭 툭 후드러팬다.
마치 상대가 칼들고덤빌때 젓가락들고
제압하는 무협지 고수처럼
구력있는 어르신들이 힘만 넘치는 젊은이들
구력으로 한수 지도해주는 느낌이다
김단비도 임영희한테 많이 후드러맞고 배운거다
미들점퍼를 마스터하면 농구하는게
얼마나 편해지는지의 교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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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점프가 안됨.. 우리나라 여농선수들이 운동능력이 점프가 안되기 땜시로 드리블후 풀업점프슛을 못쏘는거임 레이업할때 보봐 뜨고 놓고 와야 되는데 이게 안되니까 달리면서 그냥 공중에 집어던지는 형태야 그니까 앞에 한명만 수비가 있어도 반밖에 안들어가지
임영희는 여러 스킬 중에서도 유독 풀업점퍼 스킬이 압도적으로 훌륭해서 위성우가 거의 하나의 필살옵션 만들듯이 사용했지. 문제는 스크린이 거의 필수라는 거였음. 문제는 그 스크린이 있을거라는거 백프로 알고도 당한다는게... 평가는 생각하기 나름인데 스크린을 이용해야만 풀업 할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를 낮추는 선수도 있지만 문제는 임영희는 그 스크린을 어떤 방향으로 타고 들어갈지 생각보다 예상하기 어려웠다는거. 그리고 임영희도 가끔 1:1로 살짝만 옆으로 제쳐두고 풀업하는 경우 있는데 이 성공률이 진짜 미친듯이 높다는거임....
임영희 말년에 3점 확 떨어졌는데 오히려 미들 짤짤이로 먹고 살았지. 근데 픽앤롤 잘해서 찬스 많이 나던 것도 있음 - dc App
임영희 36~37세 시즌부터 봤는데 안에 용병한테 찔러주는 패스가 진짜 사기였던걸로 기억
밑에서는 김단비 임영희 대결 처럼 되다보니 내 호불호가 반영됐지만 여하튼 임영희의 풀업은 아주 확실한 공격옵션이었다는건 누구도 부인 못함
오죽하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 안하고 점프슛 던져도 욕 안먹는 유일한 선수였겠나...
근데 임영희는 자기가 만들어 쏘지는 못했으니까 단순 비교는 어려움 ㅇㅇ 김단비는 공격 옵션이 워낙 다양하니 만들어 쏘기가 가능하고 - dc App
라트비아 용병 안다 - 정선민 - 장선형 - 이언주 - 양정옥의 살벌한 베5, 거기에 그 베5만 갈아쓰는 이문규가 감독이던 신세계에서도 식스맨으로 출장기회 받으면서 살아남았던 임영희였지. 기본적인 센스는 갖추고 있었던데다 본인의 근성과 위성우식 맞춤형 전술이 덧입혀지니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공격옵션이 될 수 있었던 것
옵션은 다양한데 뭔가 중구난방식이었던 김단비에 비해, 공격옵션이 단순해 보이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임영희였어. 윗댓들 말대로 컬컷으로 스크린타고 와서 던지는 미드레인지점퍼, 용병과의 가장 확실한 2대2 (박혜진이 이걸 제대로 소화못했지), 가끔씩 던지지만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적중률 높게 들어가던 3점, 속공에서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확실한 마무리 등 공격만 보자면 우뱅시절 임영희는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예전 추승균 혹은 김영만 전성기를 보는듯 했음
나이로 인한 체력문제로 1대1 수비력이 떨어지고 드리블돌파가 안된다는게 아쉬운 점이었지만, 그래도 위성우의 우뱅 초창기 필살카드였던 전면강압수비 때 이승아, 박혜진과 더불어 앞선에서 지능적으로 압박해 들어가며 상대를 몰아넣는 수비센스는 매우 좋았었어.
반면 김단비는, 임영희에 비하면 타고난 재능이 너무 뛰어나고 많아서 그걸 제대로 정리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 우뱅에 와서 자신의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고 뭔가 간결하게 정리되고 나니 확실히 그 무서운 재능이 완벽하게 구현되는 느낌. 특히 공격도 공격이지만 1대1 수비에서 박지수를 제외하면 (아니, 기동력을 갖췄다는 면에서는 오히려 박지수를 능가한다고도 볼 수 있는) 현재 국내최고의 자리에 있고 체력도 좋은지라 앞으로도 3-4년간은 충분히 핵심선수로 더 뛸 수도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캐릭터라고 본다
내가 생각하는 걸 잘 정리해주었네. 공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