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성우식 농구


- 감독이 모든걸 통제하는 농구

- 선수를 성장시키기 보단, 팀 시스템 내에서 선수들의 장점을 뽑아내

최대한 활용하는 농구

- 팀훈련량이 곧 좋은 성적의 길이라고 생각하는 농구

- 높은 위치에 오래 있었음에도 너무 성적지향적 농구로 일관

(신인들의 무덤, 주전혹사의 팀)

- 물론 기본적인 것에 소홀히 하지 않지만,

그 기본적인 것이 개인기술 쪽이 아닌,

팀에 플러스가 되는 쪽에 치우침, 즉 궂은 일에 특화된 선수들 양성

- 지독한 통제로 인한 선수들의 창조적인 농구 저해

-일단 빠른 농구가 타팀에 비해 적다

-얼리오펜스보단 정돈 시킨 후 농구를 많이 함

-시간을 자꾸만 다 쓰는 농구 지향

-체력 우선의 농구

- 한때 위성우식 농구가 유행했던 적이 있음. 이렇게 안하면 소속 단장들에게 한소리 들을 정도

다들 체력훈련에 매진하고, 주전 위주의 몰빵 농구, 주전 갈아쓰는 농구가 유행

- 물론 위성우 농구는 절실함과 배고픔이 느껴짐,

- 절대 농구를 장난으로 하지 않는 점은 배울 점이긴 함

- 선수들에게 악에 받치는 정신력을 키워줌. 감독 역시 그런 높은 위치에서도 절실하게 함

- 몇몇 팬들은 위성우가 선수들에 대한 인격모독적 태도가 많다고 지적하지만,

사람이 간절하고, 절실하면 자신도 모르게, 때론 습관적으로 그렇게 됨

- 그렇다고 그런 시대에 후퇴적인 태도를 지지하는 건 아님


2. 임근배식 농구


- 자율 농구, 개성에 맞춘 농구

- 팀 훈련을 최소화 하려 함, 개인 기술훈련에 많이 투자하려 함

- 하지만, 정작 뜻대로 움직이는 선수(자율적으로 하는)는 별로 없었음

- 나중엔 중간으로 합의 보고 함.

- 모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줌, 선수층이 두터워짐

- 정규시즌 성적 무시, 정규리그를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마당으로 생각

- 위성우 농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태도 보임(배혜윤 강력 지지 ㅋㅋ)

- 선수 각자가 코트에서 주체가 되어 뭔가를 만들어 보라고 지속적으로 지시

- 다만 통제하는 건, 공격시 스크린이나, 수비시 손질해주는 것 강조

- 팀훈련중 수비에서 로테이션 도는 것 위주로 많이 함

스틸 같은, 상대 공격 흐름 파악해서 과감하게 뺏는 것 독려함

- 너무 방임적인 농구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그래서 롤러코스트를 많이 타는 농구를 많이 보여줌

(팬 입장에선 속 터지기도 함)

- 비시즌 때, 강력한 경고를 날림

각자 몸을 잘 만들어 오라, 그러면 휴가를 많이 주겠다.

실제로 우승 못해도 휴가 많이 줌. 

- 근데, 몸에 배어 있는 선수들의 의존증 때문인지

소수를 빼곤 다들 수동적인 농구에 익숙해서 

임근배 본인은 자신의 꿈의 농구를 잘 펼치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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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감독들보면, 천사같은 양반들이 많음

물론 선수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건 당연한 거임


그렇다고 감독이 맨날 미소만 짓고 

선수들을 코트장에서 학생처럼 가르치려고 하거나

뭔가 명장 코스프레를 하려 하거나

넋놓고 지켜보는데 세월을 보내거나

쓸데없는 실험, 테스트 훈련만 하거나 하면 안된다고 봄


위성우가 성공한 감독인게

자신의 이미지 따위 버리고, 

자신의 철학을 스스로 지키면서 

선수들에게 노력한 결실을 매번 선물해주기 때문이라고 봄

젤 높은 위치에 있음에도, 여유란 찾아볼 수 없고,

때론 선수들 정신 차리게 베테랑, 신인 가릴 것 없이 

인격모독도 하고, 문제점이 보이면 타이르기 보다, 

왜? 같은 실수를 계속하는데 좋은 말로 하면 안되는 걸 

누구보다 잘 아니까...


안되는 걸 시키지 않고, 안되는 건 할 수 있도록 

선수를 다그칠 줄 알기 때문에,

선수와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감독이기에

성공한 감독이지 않을까?


그 반대급부로 신인선수, 어린선수들은 조기 은퇴하고

떠나려는 선수들도 많고, 비주전들은 의욕상실 농구만 하다가 은퇴하지만...


그래서 위성우 농구가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라는거다

일본 농구를 보면서 느낀게

위성우 농구를 따르지 말고

더 치열하고 절실하게 노력해서

각자 더 좋은 농구가 있다는 걸 깨닫고

위성우를 무너뜨리는 감독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