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쓰자 생각해서 서울에서 내려오고 어떻게 글을 구상할까 날새면서 적어봄.
사실 이전에도 직관을 몇번 가긴했는데 뒷북 치는거 같아서 안쓴 것들도 있고해서 오늘은 그냥 쓰기로함 ㅋㅋㅋ
아 읽기전에 사진도 많고 한달만에 쓰는거라 쿼터별 경기 분석 위주고 일기 본다는 생각으로 읽으면 계속 보는걸 추천하고 지 이야기만 꺼낸다고 생각이 들면 안보고 그냥 넘기기 추천할게
경기 들어가기전에 인천 중구에 뮤지엄엘 가서 NBA 75인 전시회 (현역, 은퇴 선수들 포함) 관람하러 갔었어
여름 (7.26) 부터 전시해서 오늘 (12월 15일) 이 마지막 전시날이기도 해서 남는 시간 때울겸해서 갔고 나는 15,000원에 예약해서 갔는데 지금은 12월 특가 할인해서 11,000원에 하더라고 박물관에 간 느낌이었음
우승 스니커는 첫 번째랑 여섯 번째만 올려봄 (업로드 50장 제한땜)
간 김에 뱃지랑 농구공 키링좀 사고 다른 명전 선수들도 많지만 조던은 정말 모르는 사람 없을 것 같아서 맛보기로 몇장 올려봄 ㅋㅋㅎ
각설하고 이제 본게임으로 가자 (음슴체로 하겠음)
같이 간 지인이 신한 홍유순 팬이기도 했고 솔석에서 처음 앉아봤음.
남농 삼성 잠실체육관 거기 S석 보는 느낌이더라
코너, 베이스라인쪽 골대가 가려서 시야가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선수들 가까이 볼 수 있는건 좋았음
서로 짝짝이 있는거 한 컷.
* 스타팅 라인업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 (C) - 신지현 (G) - 홍유순 (F) - 김지영 (G) - 이경은 (G)
삼성생명: 이해란 (F) - 조수아 (G) - 배혜윤 (C) - 강유림 (F) - 히라노 미츠키 (G)
꼴지 탈출 + 공동 5위 도약과 4위권 경쟁 갖기 신한 vs 2위 1.5게임차로 줄이기로 선두 경쟁하기 삼성으로 정의할 수 있던 게임이었다.
신한은 여전히 허리 부상으로 최이샘이 빠졌고 김진영이 벤치에 안보이더라
삼성은 허리통증으로 빠졌던 이주연이 돌아왔고
워밍업 중 경미한 무릎 골멍이 든 키아나는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하상윤 감독 하에 결장을 했음
1~2Q: 공방전이 놀라웠던 신한, 쫓아가보는 삼성
첫 시작을 잘 열어줬던 홍유순의 컷인 득점을 시작으로 스트롱 사이드에서 리카의 프론트코트 합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었음 이시준 감독대행은 팀 실책 최다 1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대 코어인 배혜윤을 제어할 생각을 했나봄
삼성은 조수아한테 롤을 주면서 배혜윤, 이해란한테 하이로우 전달 하는 역할을 했으나 역부족이었음. 메인 슈터의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지는 강유림도 코트마진에서 최악이었고 애초에 하상윤 감독은 박스아웃과 세컨볼을 활용한 공격전개를 고려한듯
하지만 세트 오펜스와 볼 경합 상황때 서로 동선 정리가 안되다보니 턴오버가 많았지만 와이드오픈과 골밑, 찬스 메이킹을 만들어줄때 넣어줘야 하는 부분을 신한은 리카의 골밑, 신지현, 이경은의 외곽포 연결, 손질과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궃은일하는 홍유순이 트레일러 역할을 하면서 봐줬음 반면 삼성은 배혜윤과 이해란의 골밑, 왼쪽 코너에서의 최예슬의 외곽으로 지원사격을 해줬음
3Q: 판을 바꿨던 시소게임
접전의 상황에서 신한은 신지현, 리카 외곽에서의 상성을 만들고 1대1 수비와 브릿지 역할을 했던 홍유순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막아냄. 이시준 감독대행의 선수 포지션 역할이 돋보였음. 반면 삼성은 이해란의 활동량과 조수아의 속공으로 모션 오펜스를 만들려고 했지만 롤을 이어가진 못했음. 5분 10여초였나 물론 리카가 오긴했지만 열린 상황에서도 강유림의 골밑에서 이지슛부터 시작해서 탑과 세컨볼에서 김아름은 수준미달의 모습을 보여줌. 정말 키아나가 없다보니까 스페이싱을 받쳐줄 자원도 없었고 나중에 듣기론 하 감독이 2대2도 만들어서 해보라고 들었는데 결국 모두가 골밑에서 배혜윤만 바라봐서 갈리기 시작했고 안쓰러웠던 독박농구의 한계에 다다랐던 삼성이었음
4Q: 공동 5위 도약과 이변을 만들었던 신한, 1승 2패 상대 전적 우위를 내준 삼성
백코트 자원들이 에어볼이 많았지만 5반칙 퇴장이 당하기 전까지 리카는 이경은과 골밑을 두드리는데 노력했음. 공격 리바운드를 조율했던 홍유순을 삼성이 막을 순 없었고 트랩수비로 배혜윤까지 막히게 되자 삼성은 조수아의 드라이브인, 김아름의 트랜지션으로 힘썼지만 5점차를 따라가기엔 힘들었음 올스타 브레이크때 하상윤 감독의 수비농구 보강이 필요해 보였음.
- 갈라타사라이에 뛰는 박지수에 이어 신인선수 두번째 2G 연속 더블더블 (역대 겨울리그 하은주까지 포함하면 세번째)
- 단일 리그 이후 신인 첫 3G 연속 더블더블
- 신인 선수 1게임 개인 5스틸 두번째 달성 (21-22 시즌 이해란 이후) 으로 MVP가 홍유순일 거 밖에 없던 경기력이였음
사이즈는 아쉽긴하지만 기본적으로 농구 이해도나 실링을 잡아주는게 좋고 왜 1라운드 1순위였는지 알 수 있었던 하루였음. 접전의 시소게임에서 골밑싸움에 밀리지 않고 무엇보다 공-수 양면에서 모멘텀을 유지해주는게 정말 만능형 자원이 아닐까함
이정도면 24-25 시즌 신인왕 유력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비록 삼성이 지긴 했지만 홍유순 보는 재미가 있었던 날이었음
* 퇴근길
어린 학생 사인해주고 있길레 나도 가서 고생했다고 하고 해란이한테 사진을 맡겼는데 흩날리게 찍었음 근데 이해란은 잘나와서 올려봄 ㅋㅋㅋ
승장 시준이형이랑 한 컷.
나는 신한버스 같이 탑승할줄 알았는데
이휘걸 코치랑 따로 개인차량 이동해서 가더라고
승리 축하드리고 홍삼스틱 드렸는데 감사하다고 엄청 신사적인 분이셨음
나단이형 수술이랑 내리막길 걷던 팀을 안정화 시키느라 마음 고생 엄청 심했을 거 같은데 치료 잘됐고 선수들의 합 맞추기랑 변칙 수비 전술에서 기대가 되는 감독대행인듯
마지막으로 유순이랑 사진 찍으려했는데 아무래도 MVP 인터뷰하고 늦게나오기도해서 16일 우리은행 원정전 준비하러 가야된다해서 버스가 가야되는 상황이었음
겨우 사인은 받은거 올려보고
아쉬운대로 유순이 귀여운 짤 하나 올리고 마무리 지음 ㅋㅋㅋ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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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정성글 강추 박진감있는 경기를 골밑에서 직관. 잼난 시간이었을 듯. 이시준 감독도 팬들 포토샷을 받을 정도로 잘생긴 감독이구나! 잼나게 잘 읽었어요~ 현장 느낌 물씬
하루 쉬고 원정은 빨리 퇴근 하려고 하지. 재밌게 잘 봄
꼴찌탈출 (X) 공동꼴찌 (O) - dc App
현장감추
부럽다ㅠ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캬..멋있어ㅊㅊ - dc App
광고 관련된 글좀 쓰지마라 올리면 무조건 지워버린다. - dc App
와 저거 전시회 막차탔네. 고퀄추
쓰레기 자리에 앉았구만 백보드에 가려서 반대쪽 플레이는 아에 안보임 ㅋㅋ정성추
공감함. 전체적인 시야를 보려면 R석이 맞는거같긴함 ㅋㅋㅋ 근데 솔석 한번도 앉아본 경험이 없어서 궁금해서 티켓팅할때 거기로 한거임 - dc App
해란이는 먹어도 먹어도 벌크 안된다고 ㅋㅋ
진짜 살이 안찌는 체질인가봄.. - dc App
지혜꾸 선생님 심바바스켓 농구 강사를 주력으로 하고 필라테스 강사도 따로 열심히 하시는 걸로 최근 타 너튜버 영상에서 봤어요. 돈 많이 벌어서 농구 센터 차리고 싶다고... 신지는 물론이고(청순, 곱상 / 카메라빨 겁나 안 받음, 실물 비율 지림) 지혜꾸 선생님도 실물 보면 예쁘죠?
지혜님도 부지런하게 사네요. 농구 코칭해줬을때 유튜브로 봤었는데 워낙에 옛날부터 이쁘긴했죠 - dc App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남친 분(신지한테는 어쩌면 제부?) 배우 이도현 + 하이라이트 윤두준 섞어서 닮은 미남이세요. 전체적인 비율은 신지가 좋고(얼굴크기가 매 번 직관가서 볼 때마다 말도 안 됨. 얼굴크기가 작아서) 이목구비는 각자 취향이겠지만 해외 쪽 어필로 따졌을 때는 지혜꾸 선생님의 찐한 이목구비를 원하는 분들이 더 많으셔서(저는 개인적으로 신지의 청순, 곱상함과 얄쌍함이 더 취향) 두 신자매들이 매력이 각자 있죠. (다만 일본에서는 신자매들이 운동선수 인상이라고... 건강미인상)
이 날은 그냥 한마디로 하면 이해란이 홍유순에게 개털린 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