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보니 현실부정하면서


자꾸 본인 자존감을 스스로 높이려 하는거.


그래서 인터뷰마다,


"이상범 감독님이 자꾸 중요한 타이밍에 제게 믿고 맡기세요.

부담스러워도 어째요. 기대에 부응하고 싶으니 더 하는거죠" 라거나


"이제 저는 됐고, 어린 선수들이 잘해야죠. 

그래도 감독님이 저 좀 더 썼으면 좋겠어요. 더 뛰고 싶어도 못뛰어요"


경기 중에도 자꾸 습관처럼 탑에 올라와서 뻑뻑하게 만듦.

본인이 탑에서 할 수 있는건 스크린도 아니고 하이로우도 아니고,

그저 동선 꼬이게 만들거나 사키/정현 발을 묶는거밖에 없는데.

게다가 시즌 말미 사키 코너 오픈 줄까말까 세번 망설인거 기억남?

그거 플옵에도 똑같이 하고 있음. 탑에서 주면 45도 찬스인 사키/소희 방관하고

지 공격이 우선이야. 


수비도 마찬가지임. 혼자만 스위치를 다르게 배웠나?

자꾸 본인 발이 덜 움직이는 스위치만 하니까 김정은 나왔을때

백도어, 스크린 받고 이대이, 같은게 삼성으로선 꿀인 셈.

그러면서 로테도 자꾸 까먹어서 수비하다 포스트에서 낙동강 오리알 되는'

김정은을 자꾸 마주하게 됨.


자존심도 센지, 본인 턴오버에는 동료들 눈도 안마주치고 벤치에만

한손들며 제스쳐 하는건 무결점이 잠깐 집중력 잃어 미스 한번 한 

코스프레 수준이고,


여전히 머릿속에는 진안/사키빨로 챔결가서 3점 몇개 터트리고

유종의 미 거두는 생각 뿐인듯한데


적당히 하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