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만해도 코코로 따위는 허예은한테 비비기도 안되는 수준이었는데 말야

박지수가 해외진출을 선언한 후
급속도로 전력이 약화된 국밥집을 두고
허예은은 심각한 고뇌에 빠졌었지
Wnba 최상위 명문팀이었던
알래스카 그리즐리, 시카고 레드드래곤, 얼에이 옐로몽키 등등
러브콜이 잇따라 있었지만
허예은마저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국밥집은 순식간에 초상집이 될 상황이었고
볼거리라고는 여자농구밖에 없는 촌동네인 청주시민들도 눈물을 흘리며 허예은의 잔류를 부탁했었어
어린 시절 인프라 열악한 상주에서 계속 농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친정팀의 상황과 청주시민들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하지 못한 허예은은
결국 자신의 커리어를 포기하고 팀에 남았었어
결국 허예은은 코코로같은 애송이에게 wnba 진출을 먼저 허용해주었네
하지만
허예은의 선택은 각박하고 비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인류애와 박애 정신이 아직 남아있음을 보여준 위대한 선택이자 진정성 넘치는 헌신이었고
오늘날 청주시민들이 허예은을 작은 거인이라 일컬으며 존경심을 갖고 따르게 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하지
허예은 리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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