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은, 오늘 하뱅이 이기면 길게 씀. (하뱅 응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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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부터 난 실력과 운이 동시에 따랐던 선수라고 얘기함.

물론 현대라는 팀에서 만년 4강따리 하긴 했지만,

실력은 인정받아 이른 나이에 국대에서 1번을 봤고,

동시대 리그에서 만년 2인자였던 김지윤은 국대에서도 빛을 못봤거든.

게다가 박현숙/천은숙 같은 선수들이 저무는 시점에 딱 나왔다보니

시드니의 메인으로 활약했지


초반엔 공격 스타일이 강했고 (팀 사정 상)

국대에서 정통 포인트 가드 역할 하면서 그게 이미지로 굳혀졌음.

그래도 선수 커리어 말년에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 수 있었던 건

그당시는 되게 드문 케이스였던 출산후 복귀가 타진되면서 이뤄낸 업적들.


게다가 막판엔 2쿼터만 하은주랑 뛰면서 사실 편하게 농구했고,

은퇴 후엔 바로 신한 코치, 탄탄대로를 걸었음


근데 지금의 허꼬? 들처럼 그 당시 전주원도 강성 팬들이 많았다.

지금은 유령화 됐지만 그당시 다음까페에 거의 미친 수준의 신앙심으로

전주원을 모시던 xx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전주원과 이미선을 한번 비교하는 날엔 까페에 폭동이 일어날 정도였지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는 그닥 호의 느낌은 아니었음.

(2부에서 얘기하겠지만 현대 시절 파문의 중심에 있기도 했었기 때문에)


신한에서 위성우와 세트로 우리은행으로 넘어가자마자 뭐 탄탄대로였음

그렇게 몇년이 지나면서 모두가 나이를 먹고, 전주원에게도 몇몇 구단의

감독 오퍼가 들어왔었지만 모두 거절, 

그러다 역시 진짜진짜 사람이 없어서 수차례 오퍼가 갔던 국대 감독은

단기이기도 했고 위성우 감독이 권유한게 맞물리면서 지휘봉을 잡게 된.


이걸 보면서 올해까지도 뭔가 나서서 하기는 꺼려 하는게 있나 싶었음,

선수때도 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었고, 전주원 인터뷰들을 보면

그냥 바른말만 해서 재미는 딴데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에도 약간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타이밍 측면에선 괜찮다

싶었던게, 우수한 선수들로 1위계속 찍다가 바통 받아봤자 1위해도 본전인데,

지금은 우뱅 긴 역사에 구타 사건이 난무했던 초기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암흑기 시작점에 있긴 하니까.


2부에선 전주원 관련 이슈와, 전주원 성격 상 팀 플랜/좋아하는 유형의 선수

등을 써주겠음. 하뱅 응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