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은 "이적할 때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원하는 농구에 대한 발전이 우리은행과 맞았다"고도 했다. 

우리은행의 '진심'을 느낀 것도 강이슬의 마음을 돌렸다. 그는 "우리은행이 너무... 너무너무 간절하게 말씀하셨고 나를 원하셔서 마음이 움직였다"고 했는데, FA 협상이 시작되는 5월 1일 밤 12시에 관계자가 집앞으로 찾아와 기다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강이슬은 "전화나 문자는 받아봤는데, 직접 찾아오는 건 처음 겪어봤다"며 "밤 12시에 납치당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그 시간에 찾아오셔서 많이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주원 신임 감독의 말도 강이슬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그는 "감독님께서 '나는 네가 농구를 더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들고, 못하는 것도 도와주겠다'고 하셨다"면서 "그 부분이 와닿았다"고 얘기했다. 

"이 나이면 적응하는 데는 어딜 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한 강이슬.

그래도 우리은행에는 절친한 국가대표 동료 김단비나 과거 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강계리심성영김예진 등이 있다. 그는 "아무래도 친한 사람들이 있어서 심적으로 의지가 된다"고 밝혔다. 

강이슬은 "(강)계리 언니와는 평소에도 연락을 많이 하는데, 언니가 '진짜 오냐, 같이 뛰게 돼 너무 좋다'고 했다. (김)단비 언니도 '너 정말 힘들 거다. 마음 단단히 먹고 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311/0002008474

"협상 시작일 0시에 집 앞까지 찾아와" 강이슬 마음 돌린 우리은행 '진심'…하지만 예상 못한 이별, "5년간 항상 행복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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