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 기준에서 은퇴가 굉장히 아쉬웠던 선수는
조은주 / 강아정 / 이경은 정도임.
조은주
팀 해체 문제로 낙동강 오리알 된 채로 은퇴 수순
뭔가 이런 경우 보호 장치가 있으면 좋겠지만
프로의 세계이니 만큼 이런 불운은 구제가 되지 못하는 구조
강아정,
본인이 원치 않았던 FA 이적으로 인해
부상을 달고 있었던 게 관리가 안됐고, 나이 먹고 큰 볼륨의 이적이라
텃세가 겹쳐 3년 계약 다 채우지도 못하고 은퇴한 구조.
이경은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게 독이 되어 돌아옴
공헌도 때문에 보상 4인 조건으로의 FA자격을 맞아
이적도 어렵고, 어린 감독 밑에 있기도 어렵고
표면적으로는 무릎부상으로 은퇴 수순을 밟긴 했으나
풀타임 뛸것도 아니고 경기당 10분쯤은 충분히 경쟁력 있었던 시점
남농처럼 35세 이상 보상선수 없는 구조만 됐어도 결정은 달라졌을 것
다만 개인의 의지라고 붙인 건,
이번에 남농 조은후 FA 계약을 보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에서
본인 의지로 타 구단 감독에게 전화 때려서 절박함을 어필했다더라
여농에서 이정도까지 가는 선수는 잘 없으니까
아 시 진짜 보상 문제많네 어떤새끼가만든거여
보상이 국내 프로농구가 진짜 빡센데, 남농보다 더 빡센게 지금 여농임
여러차례 얘기가 나왔지만 결국 해결되지 못한건, 각 구단에서 원한 장치다 보니 개정이 어려운 것. 결국 선수보다 구단보호에 가까운 규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