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 여자프로농구는 선수육성에서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유 감독을 비롯해 최윤아(35), 양지희(36), 변연하(40) 코치로 이뤄진 BNK 코칭스태프는 선수경력으로만 놓고 보면 최고의 네임 밸류를 자랑한다. 그러나 선수시절의 경력이 지도자로서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는 아니다.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지도하느냐는 또 다른 능력이다.

지도자 의존도가 높은 여자프로농구에서 코칭스태프가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제시할 수 없다면 선수들은 막막할 수밖에 없다. BNK로선 성장기에 있는 안혜지, 진안, 이소희 등 어린 선수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함께 고비를 극복해나갈 코칭스태프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