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살고 자차 없는 학생이라 챔결 직관은 꿈도 못꿨는데(경기 끝나고 집 오면 너무 늦으니까..)
웬걸 1차전을 공중파에서 한다네 그래서 냅다 예매함
지하철 타고 KTX 타고 버스 타고 그렇게 세 시간 만에 도착한 체육관
와.. 근데 확실히 김밥이 여농 최고 인기팀이긴 한가 보더라. 응원 열기가 장난이 아니었음
홈팀 기세에 잡아먹히는 느낌
근데 인기랑 별개로 체육관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음
여농 체육관이 전반적으로 좌석 간격 좁긴 하지만 청주는 진짜 너무 좁아 덩치 별로 큰 편 아닌데 무릎이 앞좌석 등받이에 계속 닿더라
그리고 왜 청주는 출전 선수 명단이랑 개인 파울 세주는 전광판 없냐
여튼
원정석에 앉아 있으니 우뱅 치어리더?로 추정되는 여성분이 티셔츠 나눠주고 다니더라고
아무 생각 없이 겨울옷 입고 갔다가 쪄죽을 뻔 했는데 그 티셔츠 덕분에 살았음 화장실 가서 바로 갈아입기ㅋㅋ
이건 1쿼터 끝났을 때였나? 했던 이벤트인데
홈팬이랑 원정팬 중에 무작위로 골라서 웃참대결ㅋㅋ 을 시키더라
결과는 무승부였음
아 그리고 지수가 지현이한테 파울 했을 때 야유한 거 홈팬들 아니고 원정팬들임
유파 주라고 야유한 건데 그게 중계까지 탔누
지네 파울인데 야유한다 뭐 이런 말 보이길래 정정함
기적 같은 우리은행의 역전승
경기 끝나고 원정석 ㄹㅇ 난리도 아니었다 일어나서 소리 지르고 다들
진짜 도파민 쫙 올라오더라
나 원래 경기 보면서 소리 지르고 이러는 타입 아닌데 환호성 저절로 나왔었음
솔직히 승리는 기대 안 하고 갔는데ㅋㅋ
끝나고 원정석 향해 손 흔들어주는 우뱅 선수들
사인도 받으려고 했는데 원정 온 팬들이 너무 많길래
내 차례는 다섯 시에나 올 것 같단 느낌 들어서 그냥 집 옴
p.s. 청주 진짜 뭐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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