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무스펙 25살입니다


부사관 4년하고 아무 생각,준비없이 나온 후 퇴직금,모아놓은돈 다 낭만이라는 명목하에 올해 해외여행 가면서 흥청망청 다 쓰고 현실과 맞닥드리니 참 쉽지가 않네요 ㅎㅎㅎ....


대학을 갈까 고민도 해봤는데 올해,내년 준비해서 수능보고 그 다음해에 입학하면 27살이더라구요 ㅎㅎ...


지금 잠깐 공장알바 08-17시 1달하고있는데 이거 잠깐 하는데도 하기싫어 죽을거 같은 제 모습을 보니

생산직이나 현장일(노가다)는 적성에 영 안맞을거 같고 코딩? it쪽 국비지원으로 배워서 서울에 자리잡는게 목표입니다 


해외여행을 갔다오니 어차피 코딩이야 나이,학벌 상관없이 능력에 따라 취업이 되니까 하고싶은거 하며 1,2년정도 늦으면 어때?라는생각이 드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ㅋㅋㅋ 이런 얘기를 할곳이 없어서 ㅎㅎㅎ,,,


가고싶은곳은 일본 or 호주 or 홍콩 인데 


일본어,중국어는 아예 못하고 영어도 기본 의사소통도 힘들정도 입니다.


일본은 어릴때부터 꼭 살아보고싶은 나라+가능하면 취업

호주는 아까 어떤 여성분이 지게차 끌면서 월 700번다는 글보고 갑자기 훅 끌리네요. 

홍콩은 좀 제가 생각해도 어이없긴한데 최근에 중경삼림을 너무 재밌게봤고 오늘 잡코리아에 홍콩 한식당에서 일하며 워홀할사람 구인글을 봐서 혹하게 됐네요 ㅋㅋㅋ...


일본이든 호주든 홍콩이든 결정이되면 10월부터 한 3달정도 학원다니며 언어 공부 좀 해서 준비하고 내년초에 바로 떠나고픈데 하고싶은것도없고 할줄아는것도없고 되고싶은것도 없어서 결정하기 참 쉽지않네요ㅎㅎ...



일본은 가서 일본어 배우고 한국에서 코딩 배워 일본에 it계열에 취직?할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고 (굳이 it아니더라도 일본에 취직하고 싶기도 하네요)

호주는 돈 빡세게 모아서 그냥 올거같고 

홍콩은...잘모르겠네요 ㅎㅎㅎ....요리쪽 배워서 한국 호텔에 취직??


솔직히 도피성 90%인거 저도 잘 압니다.

제가 봐도 참 한심하긴 한데 이것들 아니면 삼성 반도체공장에 노가다 뛰는 삶 밖에 남지 않을 것 같아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이렇게라도 해외에서 살아보려합니다 :)


워홀 관련해서만 여쭤볼랬는데 어쩌다보니 두서없이 글도 길어지고 주저리주저리 하게됐네요

워홀 관련말고 삶에 대한 말씀들도 잘 듣겠습니다. 


아무 말씀이나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