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료타는 잽을 줄 때 페인트를 섞지 않는다. 공격패턴 또한 단조롭고 그의 밥줄인 라잍 스트레이트는 눕혀서 나오기에 읽히기 쉽다. 방어체계는 커버링에만 의존하고 헤드무브먼트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잽에 대한 방어 역시 오른손으로 패링할 뿐 슬립으로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그럼에도 그가 챔피언 자리에 오르고,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강한 프레싱 덕분이다. GGG가 애먹었던 싸넬로와의 2차전, 데레비얀첸코전의 공통점은 GGG가 도리어 밀렸다는 점이다. 이번 경기 역시 아마 료타가 처음에는 압박하며 시작할 것이다. 다만 데레비얀첸코처럼 앵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짝 붙어야하고, 발도 바쁘게 움직여야하지만, 료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다. 그렇다면 싸넬로와의 2차전처럼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정면으로 토루토를 걸어서 어그레시브로 점수를 가져오고 어퍼바디무브먼트로 GGG에게 데미지를 주려고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선제공격 옵션으로 잽이 전부인 료타가 박스 당하기 전에 데미지를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의 예상은 GGG가 이전과 같은 프레싱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잽 혹은 원투에 대한 카운터를 노릴 것이고, 링 중앙을 점유하기위해 잽 레프트 훅을 많이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투 카운터 역시 레프트훅이 키가 될 것이다. GGG의 펀치력이 회복되었다면, 이런 예상은 필요없지만, 안됐다 하더라도 료타가 이길 확률은 크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