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포로 바꾸고 나서 깨달은건데
오히려 못하는 사람일수록,

절대적인 경험량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피지컬에 의존하는 사람일수록


내가 사우스포로서 가져갈수있는 이점을 잘 못가져감

반대로

잘하는사람일수록 사우스포의 마수에 빠질 가능성이높음

특히 수싸움을 잘하는 타입일수록 사우스포 마수에 잘빠짐

오소독스vs오소독스 수싸움이랑 사우스포 상대할때랑 전혀 다른데

자기가 수싸움과 몇몇 전술에 자신이있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사우스포에 잘 말려듬

특히 얕게 배운게 더 독이된다고 느낀게

사우스포 상대법이랍시고 바깥쪽 먹을려고 강박적으로 도는 경우가

자기가 좀 할줄안다고 생각하는애들이 선택하는 사우스포 전략의 9할 이상인데

이런 일차원적인 전략으로 자신있게 들어오면 사우스포한테 개쳐맞음

왜냐면 바깥쪽으로 올게 정해져있으니까 나는 안쪽으로 돌면 아주 손쉬움

그러면 보통 인지부조화가 옴

어? 사우스포 할때는 바깥쪽 먹으라고했는데? 바깥쪽 먹는데 왜자꾸 맞는건 나지?

이러면서 얼타다가 결국 길을 잃고 사우스포에 휘말림

선공권이 자기 한테 없다고 느끼면 그다음엔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자기도 거리싸움하면서 카운터 받아치려고 하는데

오소독스랑 거리감이 다르니까 원거리 포격전도, 카운터도 평소같이 하면 잘 안되고 결국 사우스포에 잡아먹힘

사우스포를 잡을라면 아예 다른 미러이미지 전 전용 전략이 필요한데

문제는 한국 복싱이 병신수준이라

관장한테 물어봤자 바깥쪽을 먹어라 정도의 원시수준의 전략밖에 없다는거

참고로 경험담이다

사우스포한테 개쳐맞다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모르겠고 주변에 물어봐도 하나같이 똑같이

바깥쪽으로 돌아라 거리싸움해라 스텝살려라 같은 피상적인 얘기들만 해대서

그냥 내가 사우스포가 되기로한 케이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