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로프킨을 상대로 이기려면 밀어붙혀야 한다. 밀어붙히면 골로프킨은 특유의 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 카넬로 2차전, 데레비야첸코.
2. 하지만 료타의 파워와 맷집만으로 골로프킨을 경기 내내 밀어붙힐 수는 없다.
3. 골로프킨은 오랫동안 링에 서지 못해 링 러스트 (Ring rust) 가 왔을거다. 자신감도, 경기 감각도 떨어져있을거다.
4. 경기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해서라도 전력을 투사해 골로프킨을 밀어붙힌다. 경기를 오래만에 하는 골로프킨은 당황해하며 자신감을 더 잃게 될거다.
-> 실제로 4라운드까지 료타의 오버페이스 돌격에 골로프킨이 당황해하며 호흡도 잃고 밀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5. 나이 40이니까, 초반 라운드들에서, 료타의 전력 투사에 골로프킨이 주춤해있을때 승부를 보자.
이 작전은 어느정도 통하는 듯 했지만
5라운드부터 급격히 료타의 데미지 누적+체력 고갈이 드러나고,
골로프킨은 다시 여유를 찾는 모습 보이면서 이후 라운드들부터는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
7라운드때 이미 다리 휘청이고 호흡은 완전히 무너져서 시종일관 입 벌리고 헐떡.
결국 7,8,9에서 인간 샌드백마냥 두들겨 맞으면서도 집념만으로 간신히 서있다가 결국 패배.
사실 이런 전략-패배 공식은 자주 보는 공식입니다. 패배가 뻔해 보이는 언더독 선수가 어떻게든 경기 흐름을 잡아놓으려고 이런 전략을 들고오죠. 오버페이스를 하는 선수는 언뜻 보면 선전하고 있는 듯 하지만, 모래시계의 모래들이 밑으로 떨어지고 있는 모양이죠.
와 모래시계 비유 좋네요 - dc App
오..
모래시계 표현 좋네. 클라스는 대단했다
초반 상태만 보고 골롭을 의심한 제 스스로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