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n 지역락 걸린줄도 모르고 구독해서 돈버리고
허겁지겁 스포티비 결제했는데 돈이 전혀 안 아까운
재밌는 경기였다.
- 1, 2 라운드 -
비교적 연식이 덜 상한(?) 무라타 쪽에서
초반 라운드 비중을 많이 둔거 같은데 전력상 열세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스멀스멀 하다간 자연스럽게 말리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인거 같다.
주로 지난 경기 약한 모습을 보인 골로프킨의 바디쪽에
비중을 많이 두고 클린치 상황에서 무라타가
몸으로 누르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걸로 보아 체력을
빼려는 작전인거 같은데 골로프킨 쪽에서 그걸 아는지
적당히 받아주는쪽으로 선택한듯.
골로프킨의 잽 타이밍이 날카롭고 특히 무라타가 콤비를
쏟고 소강상태일때 자연스럽게 같이 사이드 스텝을 밟으며
한 번씩 나오는 잽 타이밍이 일품이었다.
무라타의 바디공격도 몇차례 들어간거 같고
무라타도 할만해 보였다.
- 3, 4 라운드 -
골로프킨이 시동을 걸기 시작. 공이 울리자마자 연타로
흔들고 자연스럽게 초근접전을 거니까 무라타가 자연스럽게
넘어왔다. 여기서 골로프킨이 노련미가 보이는게 자기 타이밍에
어퍼와 잽을 찔러넣고 무라타의 공격타이밍엔 피하거나
무라타 가슴쪽으로 머리를 들이밀어 체력을 빼는데 버팅이
날정도로(몇번 부딪히는게 보임) 집요하게 밀어서
무라타가 초근접전을 까다로워하게 만들어 골로프킨이
중거리 펀치를 낼 초석을 깔아두고 공격 타이밍을 먼저
가져감. 그리고 맞을만하던 골로프킨 잽의 충격도
적당히 쌓여 4라운드가 끝났을땐 무라타가 더이상
웃지 못하는데 이땐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렸다.
4라운드에 거의 끝났다고 봄.
- 5라운드부터 -
골로프킨은 같은 전략으로 나가고 데미지가 쌓인 무라타의
발이 무거워지기 시작함. 체중을 못 싣는 주먹은 위협이 전혀
안되고 무라타의 커버가 올라가면 안면을 잽+어퍼,
커버가 모이면 사각훅으로 요리하고
간간히 꿀밤도 섞어서 데미질 누적시켜줌.
7라운드부터 본격적인 무라타 내구성 테스트
계속보니까 그냥 1라운드부터 개같이맞네 아만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