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커뮤니티의 기능에 관하여


 이 갤을 이용하는 대다수는 해외복싱에 대한 정보를 얻고 거기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본다


누군가의 생각이 맘에 안든다면 깔 수도 있는 거 맞음 뭐 심하면 욕도 박을 수 있겠지 익명성이라는 걸 이용해서 말이야


그러나 컨탠츠를 생산하는 측, 다시말해 글을 작성하는 이와 컨탠츠를 소비하는 측, 다시말해 글을 읽고 견해를 남기는 이들 간에는 일종의 암묵적인 룰이 있는거야


생산자나 소비자 어느 쪽이든 컨탠츠의 주된 내용과 무관한 부분에 대해 지나친 비난을 삼가해야 한다는 거야


만약 이러한 기본적인 룰이 지켜지지 않는 다면 커뮤니티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의 공유라는 목적은 상실되고 


생산자 혹은 생산자가 되고픈 이들은 컨탠츠 생산에 소극적이게 되며 그에 따라 소비자 또한 커뮤니티에 발 길을 끊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클린치에 관한 분석이 복싱만 수련해 본 이들이 취미단계에서 고민하기 어려운 부분을 잘 알려줬다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을 해 본 이들은 알겠지만 클린치에 관해 생체인들에게는 보통 관장들이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따로 수련하지 않는 한 프로 선수들도 쉽사리 활용하기 어려운 것이 클린치 테크닉이기도 하니 말이야


해당 글은 그러한 견지에서 충분히 가치있고 고민해 볼 지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대해 반박은 그리 없으리라 생각한다


생산자가 컨탠츠를 제공한 방식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게 씨발 뭐가 중요하냐 너가 그 글을 통해 얻거나 고민할 게 있으면 취하면 되고 아니면 지나가면 될 일이지 


무슨 씨발 겉멋이 어떠니 용어가 어떠니 그런 딴지 걸어서 생산자를 내쫒는 게 니들의 갤질에 도움이 되진 않을거다



2. 문제 글의 내용과 비판에 관하여


 내가 파악하기로 해당 글은 해당 경기에서 한 선수가 취한 방법론에 대한 분석이라고 본다 그것 때문에 승패가 결정났다는 취지라기 보단


플랜트가 이러한 부분을 놓쳤기 때문에 클린치 상황에서 펀치를 허용했다라는 정도였음 


만약 플랜트가 진 이유에 관해 말을 하자면 체력이 문제일 수도 있고 사이즈, 빠따, 풋워크가 문제일 수도 있다 


혹은 타고난 천재성의 한계로 카운터를 맞추지 못한게 패인일 수도 있겠지 


내가 궁금한 부분은 근접거리에서 펀치를 허용한 주된 이유를 클린치의 실패라고 본 해당 글을 비판할 목적으로 


왜 '플랜트의 패인'에 관해 논하냐는 거야 플랜트의 패인은 복합적일 것인데 그걸 왜 그딴 식으로 생각하고 비판을 하냐는 거지


해당 글 작성자는 많은 패인들 중 클린치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고 클린치의 실패가 패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겠지


만약 니들이 클린치의 실패에 관해 논박을 할 것이라면 플랜트의 클린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내지는 너가 말하는 클린치의 방법론이 잘못되었다 라고 말을 해야 아다리가 맞을 것 아니냐


나아가 니들이 생각하는 패인에 관하여 니들이 분석글을 작성하면 될 문제 아니냐?


까긴 쉽고 생산하긴 존나 어렵지?




복싱관련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쓸 줄은 몰랐는데 하도 병신같아서 몇 자 적는다


이러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바로잡아야 몇 없는 해외복싱 커뮤니티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짭조한씨 나와서 정리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