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디멘탈,정확도,실용적인 펀치셀렉션,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펜스,압박능력까지

난 원랜 프리티보이 웨더,샤커마냥 ㅈㄴ빠르고 민첩한테크니션 스타일만 좋아했었고 최대한 따라해보려했는데

며칠전부터 스파링할때 내가 에롤이다.. 에롤스펜스다.. 세뇌하고 하니까 뭔가 더 적극적이게되고

그러니까 여유는 반대로 생기더라 에롤마냥 인스탭잽으로 압박하고 바디샷 넣어주고

상대큰펀치에도 최대한짧게 가드랑 짧은 상체스웨이로 반응하고 그러면서도 내 잽거리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바디샷 넣어봤는데

원래 웨더나 샤커마냥 잽하고 꼭 백스탭섞거나 사이드스탭 밟아줬었는데

한번 내가 에롤이라 생각하고 상대잽 앞손으로 컷트해주고 잽 툭 박고 바디 투 넣고 살짝 상대반응보고 원투 천천히 넣었는데

상대 더킹방향으로 치니까 반헤르덴 전 원투로 넉다운시킨 장면마냥 됐다 물론 내가 펀치력이 에롤은 아닌지라 그로기로 끝났지만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음 나보다 큰상대랑 할때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가니깐 바디 엄청 내주더라

여유라는게 중요하고 디펜스는 짧을수록좋구나 싶었음 또 항상 잽을 칠수있는거리로 압박하고 밸런스잡힌자세로 치니까 체중도 잘실리더라

물론 야매로 따라한거다보니 많이 맞긴했는데 상대도 평소처럼 사마귀복싱하던 나 상대할때랑 다르게 압박느끼고 카운터내는것도 조심하는게 느껴지더라 상대카운터 노리는것도 보여서 내 잽에 쓱빡노리려 하면 바로 바디 쳤거든 ㅇㅇ

발빠른상대랑 할때도 평소엔 막 쫒아가기 바빴는데 내발이 먼저가서 상대 도주로를 막는다는 느낌으로 하고 상대 멈출때마다 이때다하고 잽 바디 머리붙히고 바디샷 열심히 넣으니까 확실히 상대하기 쉬워지더라

고맙다 에롤 스펜스.. 넌 나를 알지도못하고 알필요도 없지만 먼 동양의 작은나라에서 너를 응원하는 한국의 대학생이 널 보고 많이배우고 위로도 받았다..

진짜 근데 나같은 일반인이 해봐도 이렇게나 강력한스타일인데 평생 이스타일로 싸운데다 인자강인 에롤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걸까..

아무튼 체력이 좀 많이 빠지는거말고는 정말 일반인도 본받아야할 복싱스타일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