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합은 무려 5년 전 둘 사이의 약속에서 시작됨

갓 챔피언이 된 스펜스는

마찬가지로 챔피언이 된 크로포드를 만남

당시 크로포드는 탑랭크 소속 선수였고, 탑랭크와 관계가 깊은 WBO 벨트는 가지고 있었지만

그외 벨트들은 모두 탑랭크 밖의, PBC 선수들에게 있었음.

알다시피, PBC 의 알 헤이먼은 밥 애럼의 탑 랭크 소속 선수들과 시합을 안 붙히려고 함.

프로모션이나 수익 문제도 있지만, 밥 애럼과 개인적으로 원한 관계에 있기 때문.

스펜스는 크로포드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이렇게 말했음.

"내가 나머지 두 벨트를 다 딸게. 너는 그때까지 잘 지키고 있어. 그럼 우리 둘이 싸울 수 있음."

크로포드 역시 스펜스의 말에 동의하며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었음. (이때 둘이 나눈 대화는 영상에도 담겼으나 1년 전쯤에 유투브에서 내려감)

이때부터 이미 둘 사이는 보통 가깝고 돈독한게 아니었던거지. 

계체 때 서로 리스펙트하고 웃으며 고맙다고 서로 이야기 나눈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이미 둘 사이는 꽤나 가깝고 친함.

서로 휴대폰 연락처도 알고 지내면서 연락도 하는 사이고. (당장 이번 시합도 서로 휴대폰으로 몇시간이나 통화하면서 가능하게 만듬)

괜시리 억지로 둘 다 트래쉬토크 한다고 노력은 했지만, 트래쉬토크도 무슨 애들 장난 수준이었고

이 정도의 매치면 역사적으로 둘 사이에 깊은 앙금과 라이벌 의식, 적대감이 있기 마련인데

이 정도의 빅매치인데, 둘 사이가 이렇게 돈독하고 친하고 리스펙트 넘치는 적은 아마 복싱 역사에서도 처음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