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복싱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퍼 매치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경기 승패가 쉽게 그려지지 않는 매치업이나
단도직입적으로 예상해보자면 크로포드가 버릇처럼 말하고 다니는 Styles make fight 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난 크로포드가 조금더 우세한 싸움을 할수있다고 예상된다
에롤의 승을 믿는 팬들의 공통된 의견은 에롤의 견고함 그리고 앞손이다
에롤은 앞손이 정말 좋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앞손바디샷은 샷건과도 같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있고 또 간과하는 점이
크로포드는 태어나길 사우스포가 아닌, 실은 오른손잡이고 오소독스라는 부분이다
크로포드는 복싱을 오소독스로 시작했지만 어린시절 사고로 인해 오른팔을 크게 다쳤고
코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왼손만으로라도 훈련을 하겠다고 고집을 피운결과
왼손이 더 강해지는 상황이 이르렀고, 그길로 스위치히터가 된것이다
이 싸움은 길어봐야 1분~3분동안만 오소독스 vs 사우스포의 싸움이 될테고, 그 이후에는 사우스포vs사우스포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런 측면에서 조금더 기민한 앞손 감각과 거리감을 갖은 크로포드가
에롤의 샷건을 묶어둘수 있다고 판단된다
앞손얘기를 끝으로 전체적인 상황에서 평가를 해보자면
에롤은 비교적 발을 붙이고 싸우는 복서이고 크로포드는 앵글과 포지셔닝에 능한 복서다
예전에 버나드 홉킨스가 크로포드를 평가하길 " 그놈은 링위에서 어떤방향이든 최단거리로 움직일줄 아는 놈이다" 라는 말을했다
그만큼 어떤 각도나 포지션에서도 자신이 유리한 상황을 잘 만드는 복서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나면 원사이드한 경기가 벌어질것 같지만,
나는 이번경기가 크로포드에게 쉽지않은 싸움이 될것 같다는 예감이 강하다
한두살 먹어가는 나이가 걸리기 때문이다
스포츠세계에서는 나이는 가속도를 붙이며 먹어가길 마련이다
어쩌면 견고한 에롤의 프레싱이 통하면서 한번정도 바디샷에 무릎을 꿇는 장면도 나올지 모르겟다
에롤의 레프트를 블락하고 연타를 낸후 , 빠져나가지 못한채 여러 훌륭한 샷들을 허용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그런 위기에도 한차원 위에서 복싱을 하는 크로포드의 힘겨운 판정승을 예상하는 바이다
나랑 예상이 비슷하네... 이러면 나가린데.
왜여 아죠띠.. - dc App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