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파퀴아오는 절대 강대강, 펀처 대 펀처, 토투토로 싸워서는 안되는 놈이었음.
상대가 파고들려고 하면 ㅈㄴ게 뒤지게 패던가
거기에서 더 상대가 파고들려고 하면 물러서는 척 하면서 카운터 오지게 넣고 턱 돌리고
절대 토투토 해서는 안되는 놈이었음
호야 - 해튼 - 코토
삼연속으로 정리할때가 딱 좋은 예시인데
아무리 호야가 감량 때문에 진이 빠진 상태였다고 해도
호야가 달려들때마다 복날 개패듯이 두들겨 패고 더 쫓아가서 두들겨 패고
코토도 마찬가지로 그 터프한 놈이
특유의 두터운 쉴드하고 파고들어가서 주먹 좀 섞어보더니
아 시발 이건 못 견디겠다는듯이 곧 생존모드로 들어갔었지
특히 해튼전이 진짜 이 교훈의 가장 큰 예시였지
해튼 얘는 원래 상대랑 가깝게 파고들어서 그래플링 상태에서 인파이팅 하는게 특기인 놈이었고
터프하게 주먹 몇대는 맞고 파고들어가서 상대를 정리하는 새끼였는데
파퀴아오한테 쳐맞고는 초살 KO
몇번이고 어떻게든 버티면서 파고들어가려고 했는데
그냥 뒤지게 맞고 턱 돌아가면서 KO 됐거든
덧붙이면 마가리토 이새끼도 역시 터프하고 거칠게 파고들어가 싸우는 맷집 세고 토투토 즐기는 놈이었는데
시발 파퀴아오가 아예 안면 성형수술 시켜버렸지
파퀴아오랑은 절대 토투토, 육박전에선 승부가 안나고
웨더가 했던 것처럼 아예 철저한 심리전, 포인트 싸움, 거리 공방, 카운터 싸움만 해서 라운드들을 따가야하는데
크로포드는 카운터를 잘하는 선수긴 하지만,
육박전, 난전 상태에서 상대를 우악스럽게 찍어누르며 승기를 잡는 선수임.
크로포드가 어떻게 카운터 잽은 먹인다하더라도
피니쉬 내려고 파고들면 정신 멀쩡한 파퀴아오가 펀치 10개를 난사하면서 '난전에서 싸우자고? ㅇㅋ' 하고 조질거임.
거기에 파퀴아오의 장기가 뭐지?
카운터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타이밍 완전히 뺏고 날리는 잽처럼 날리는 레프트 스트레이트, 그리고 상대가 기회보고 파고들떄 날리는 카운터 레프트훅이다.
스펜스와의 경기에서도 스펜스가 훅만 가드위에 날리다가 간간히 레프트 스트레이트 날리면 적중하곤 했는데
레프트 스트레이트가 장기인 파퀴아오라면 더 이용해먹겠지
나름 접전이겠지만
결국 파퀴아오가 승기잡고 판정승 가져갈거라는게 내 판타지 파이트 예측임
크로포드가 파퀴아오를 한번 정도 다운도 시키겠지만
파퀴아오가 두번 이상 다운 시키면서 승기 기어코 얻어가며 뒤엎겠지
크로포드가 토투토 난전 아닌 상황에서 깔끔하게 터뜨린 카운터도 많아서 글쎄
그런거 맞고 눕는 장면도 충분히 그려짐
그런데 그 정도 카운터로 다운만 시킬 수 있는 건 아니고, 만약 크로포드가 그런 카운터만 계속 유지하면서 웨더처럼 포인트 싸움 가져가고 라운드들 가져갈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얘는 기본적으로 포인트-라운드 싸움에 약한 놈임. 그리고 숀 포터전 때도 중반때까지 그랬지만 상대가 파고들때 허용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고. 웨더는 거의 상대가 파고들때마다 툭 툭툭 하면서 다시 거리 벌리고, 이걸 12라운드 내내 할 수 있었던 놈이어서 수많은 경기들을 판정으로 이긴건데 크로포드는 그런 타입이 아님 기본적으로. 얘의 카운터는 상대다 들어오는 걸 저지하고 기선을 제압하고 자신의 후속타를 꽂아넣기 위함이 더 크지.
파퀴아오의 맷집과 밸런스로는 그거만 맞고는 못 누울걸
크롶 이새끼가 피냄새 맡으면 죽이려들어서 그렇지 포스톨전 보면 포인트-라운드 싸움 즉 박스도 할 수 있는 놈임
크로포드가 파이트플랜으로 파퀴랑 난전 피하고 거리두고 진행하다가 깔끔한 카운터 몇개 터뜨리고 데미지 누적시켜서 아예 한방 제대로 쳐넣어서 눕히던가 아님 카운터 걸어서 그로기 씨게 온거 tko 내는 각도 보임
크롶이 웨더식 아웃복싱하면 이길수도있겠지만 크롶성격상 파퀴도 어떻게 부숴보려고할거같은데 그 욕심내는순간 파퀴한테 득되는 싸움이 되버리긴함 포터 인앤아웃에 크롶이 꽤 두뇌좀 굴렸고 포터가 크롶상대로 제일 잘했다고보는데 그런 스피디한 인앤아웃으로 헛주먹유도하고 파고들어가는걸 젤 잘하는놈이 파퀴니까 확실히 전성기파퀴면 해볼만할듯
ㅇㅇ 특유의 그 엇박자 타이밍과 이상한 순간에 나오는 펀치 타이밍, 해괴한 콤비네이션도 그렇고, 그런 것들을 모두 인앤아웃 하면서 순간적으로 쏟아붓는 타입이었으니까. 근데 너 말대로 크롭이 아예 '하.. 저 괴물은 내가 하던대로 해서는 안 될 놈이다' 라는 생각으로 아예 웨더처럼 거리 벌리며 포인트 싸움, 라운드 싸움만 한다면 승산이 있긴 할텐데, 근데 웨더만큼 거리 벌리기를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함. 브래들리처럼 '웨더 아류' 모습 되면서 거리와 타이밍 잡혀 오히려 더 난감해지지 않을까 함. 오히려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한번 해보자' 식으로 육박적 붙어보면서 가능성 보는게 더 승산 있을지도
ㅇㅇ 근데 그 육박전 순수난타의 세계에서는 파퀴만한 선수 본적이 없다는게 또 딜레마지 결국 크롶은 기본적으로 아웃운영을 하면서 카운터도 적절히 꽂아가면서도 파퀴랑 불붙어버리면 안되서 머리 엄청굴려야할거임 그 프라임웨더조차 진짜 계왕권시절 파퀴면 또 모른다는 의견이 있을정도니
보통 중론은 계왕권 파퀴라도 프라임 웨더가 포인트 싸움으로 결국 이겼을거다, 긴 하지만, 웨더 본인이 파퀴가 계왕권 쓸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랬지만 '저건 분명히 약한거다 시발 약을 한게 아니면 말이 안된다' 라고 아예 단정 지었을 정도의 퍼포먼스였으니까. 아예 근거리와 난전 상황에서는 답이 없는 선수였지 진짜. 크로포드가 난전 상황에서 대단하긴 한데, 난전 상태에서의 파퀴아오의 볼륨과 돌주먹+레예스 콤보를 쳐맞고도 멀쩡하게 펀치 교환할 수 있을지 의문임. 파퀴아오는 당시에 난전 상태에서 정타 맞고도 오히려 더 펀치 쏟아내면서 기어코 상대 뒤로 물러나게 하고 찍어누르던 미친 새끼였으니까...근데 진짜 파퀴 같은 새끼가 전무후무하긴 하다 ㅋㅋ
ㄴ 그것도 있는데 약물검사 안받는 놈이었으니까 약물 쓴다 한거 아니겠노
ㄴ 애초에 당시 복싱에는 약물 검사 얼렁뚱땅 받는 애들이 많았음. 당장 타이슨이 본인 입으로 '약물 검사 할때에는 구해온 애기 오줌을 냈다' 라고 했을 정도지 ㅋㅋ 파퀴도 약물 검사는 받았지만, 웨더가 원하는 수준으로는 안 받는다는 거였지. 웨더는 늘 상대와 본인 모두에게 다른 시합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약물 검사를 요구해왔음. 그런데 이걸 파퀴가 거부하면서 문제가 생겼던거였지. 그 이전까지 파퀴 상대들도 바보는 아니었어서 나름 표준적 약물 검사는 다 요구해왔음. 그런데 웨더가 원하는 높은 수준의 약물 검사는 아니었지.
ㄴ 파퀴 당장 써먼전에 vada 테스트 안받은걸로 의문 존나 남겼는데?
전성기 파퀴아오와 웨데 얘기하니까 그때 얘기한거지.
시발 그럼 그때 웨더가 괜히 뭐라했겠노 정말로 문제 없었으면 그당시 허접 약물검사가 아니라 올림픽 수준의 약물검사 당연히 수락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