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싸움은 뭐지?
기세 싸움

선빵이 중요

힘이 중요

마구 펀치 교환



이거야.



스파링할때처럼 여유롭게 페이스 잡고 서로 호흡 봐가면서 하는 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진짜 큰코 다친다.



특히 3라운드도 아니고 2라운드 뛰는 곳들은(이게 대부분이지 심지어)

라운드 하나 빼앗기면 다음 라운드까지 빼앗길 가능성이 커.

왜냐하면 이미 조급하고 자신감도 뺏긴 상태라.

그래서 첫라운드부터 이미 기선제압하고 상대 조져놓는다고 생각을 해야지.

'오버페이스하는거 아냐?'

맞아.

거의 오버페이스 한다는 각오로 존나게 달려들어야해.

상대가 쳐맞은만큼 상대 체력도 닳겠지, 라는 생각으로.



체력 여유롭게 잡고

페이스 여유롭게 잡고

어줍잖게 뭐 시도하려고 하다가는

큰일난다.


자신있게, 강하게, 빠르게, 터프하게.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상대 기선 제압한 것 같잖아?
그럼 그때부터 니 페이스 좀 가져가고 시도해보고 싶은 것도 시도해봐도 돼

기세를 먼저 제압하고 니가 하고싶은 걸 한다 생각해.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1라운드 종 울리자마자 막 달려들어가서 무한러쉬하고 무지성 헤이메이커 던지라는게 아냐

ㄴㄴ

아주 촘촘하고 밀도있게 경기 운영할 생각을 하라는거지.

가령,

생체에서는 (이건 선수급 아마복싱에서도 마찬가지)

펀치 하나만 주고 받는 일이 없어.

너가 파워잽 하나 날렸다고 해서 얘가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곧 달려들어서 난전 상황 벌어져.

그러니까 절대 '펀치 하나 던지고 지켜봐야겠다' 가 아니라

'펀치 던지고 빨리 다음 펀치 날리고 스텝 벌리고, 쫓아가고 해야겠다'

이런 마인드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상대를 기세로 누르게 한다는 건

상대를 겁 먹게 하는 거랑 비슷하다

니 펀치력이든

니 스피드든

니 위압감이든

니 맷집이든

상대가 '아 시발 ㅠㅠ' 하고 느끼게 하잖아?
그럼 그때부터 여유로워져.

정반대로 니가 상대로부터 '아 시발 펀치력 뭐야 얘 ㅠㅠ' 하거나 '왜 얘 안지쳐 ㅠㅠ' 하잖아?

사슴 눈망울 하면서?
그럼 진짜...이기기 어려울거다.

니가 진짜 뒤지고 힘들 것 같아도

상대를 죽일듯이 쳐다보고, 강한 모습 보여야지

너가 지쳐있을때에도 상대가 못 들어와.

상대 눈망울이 사슴 눈망울이 되어있잖아? 그럼 너가 반은 이긴거다 이미.






누가 생체 나간다길래 써봤다

뭐 어차피 지금은 읽어봤자 '에...뭐 그렇구나' 만 하고

직접 나가봐야지 그때서야 '아 그말이 맞구나'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