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17thdivision.tripod.com/charlottesaxisattic/id20.html 내용을 주로 참고하였으며 그 밖에 다른 자료들도 추가해 보충했습니다.
추축국의 일원으로 참전하기 전인 1931년 일본은 이미 만주침략으로부터 시작해 군사적 역량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일들을 교훈 삼아 일본은 무기나 다른 장비 혹은 식량의 생산과 보급체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과 태평양 전쟁기간 중 전선을 확대해 감에 따라 재 보급 문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대본영이 얻지 못했던 한가지 교훈은
제국육군과 제국해군 사이에 존재했던 반목과 갈등을 막다 보니 각각 분리된 장비들을 생산하게 되어 너무 많은 디자인과 제작노력들이 허비되었다는 점입니다.
한가지 운이 좋았던 점은 보급된 식량에 관하여서 만큼은 제국육군과 해군병사들이 실제로 수령했던 표준식량이 경미하게 달랐을 뿐 큰 간극은 없었다는 거죠.
어디서든 가능하다면, 일본군은 미리 준비된 급식계획에 따라 중앙에 취사장비와 장소를 마련해 두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은 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언급하게 될 전투식량은 일본군의 야전 식량 정도로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후방에서 먹는 후방식이 따로 있었고 (좀 더 고급입니다.) 영관 고위급, 장성급 들 식사는 훨씬 고급..
영화 \'도라 도라 도라\'를 보면 야마모토 제독과 그의 참모들이 양식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던 걸로 기억하네요 ^^ 해물우동을 즐기기도 했다는 얘기도 있고...
일본군 표준식량:
표준식량은 일반적으로 쌀을 주 구성으로 하고 생선, 고기 또는 닭고기와 국물을 내기 위한 베이스(된장, 간장) 아울러 향미료와 조미료, 과일 및 녹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정된 장소에서의 취사나 함선 내에서 이루어 지는 식사는 일반적으로 점령지나 현지에서 조달된 야채와 과일에 의해 좀 더 보충되었구요.
그런게 가능하지 못한 지역에 주둔한 일본군 병사들에겐 전쟁초기엔 디저트로 전쟁후기엔 식사의 연장선 상에서 과일이나 야채 통조림이 지급되었습니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군 1인당 하루 표준 야전식량 (육해군 공통):
쌀 혹은 쌀보리 28.0온스
생고기 혹은 생선 7.4온스
생야채 21.2온스
단무지 2.1온스
간장 1.7온스
된장 2.6온스
소금 0.5온스
설탕 1.0온스
녹차 0.2온스
참고로 일본군 전투식량의 핵심은 쌀입니다.
이게 주식이고 나머지는 반찬(부식)이죠. 보통 압맥 20과 백미 80을 혼합해 지급됐고 야채절임조차 없이 그냥 소금에 밥으로 연명한 경우도 드물지는 않습니다.
밥은 칼로리와 대부분의 영양을 공급한거죠.
이런 식단이 전시에만 있었던건 아니다는게 또 중요합니다.
이전부터 쌀밥에 작은 반찬으로 먹고 살았고 그래서 반찬 많이 먹고 밥 적게 먹는 걸 흉보는 전통이 있었다죠.
일본인이 욕한 대식이란 것은 반찬을 탐식하는 것이 먼저지 밥 많이 먹는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일본인들도 식단이 이렇다보니 밥을 꽤 많이 먹었다고 하죠.
밥가지고 대부분의 영양소를 섭취해야하니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히노마루 도시락(네모난 벤또에 빨간 우메보시 하나 얹은)이란게 전시 일본에서 가능했던건 식량문제만 아니라 전통적인 모습도 그 여파를 미친 걸로 볼 수 있겠죠.
일본군은 그다지 쌀보리 혼합을 좋아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알겠지만 식이감 때문에 하지만 대본영에서도 Beriberi (각기병. 비타민 B1의 결핍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 쌀을 주식으로 하는 지방의 주민사이에 많이 발생함.)의 심각성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었고 그래서 넣게 된겁니다.) 백미가 지급되면 그와 함께 우메보시와 말린 자두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함께 들어있었다고 합니다.
정제하지 않은 현미가 영양이 좀 더 풍부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백미에 대한 집착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1. 일본군은 백미 맛을 더 선호했음.
2. 백미는 일단 조리하게 되면 좀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음. (야간임무 수행중 주먹밥 같은 걸로 지급이 가능)
3. 야전에서 반합에 취사를 할 경우 백미를 넣을 때 조리시간이 짧고 물이 적게 들어감.
==>실제 일본군 표준형 반합의 모습입니다. 모든 부대가 휴대하면서 전투식량을 가지고 다니며 조리할 수 있게끔 했죠. 이에 추가해서, 일본군 병사들은 식량 주머니 혹은 오래 끄는 전투나 행군 시에 어깨에 가로질러 두르는 탄띠 모양의 쌀 주머니를 지니고 다녔다고 합니다.
특수 혹은 비상식량:
특수 전투식량은 다양한 보존음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표준식량과 유사하나 좀 더 오래가고 휴대가 간편한 식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로 수송할 때 공간을 덜 차지하기 위해서 부피가 작아야했고 또 경우에 따라 공수되어 낙하산에 매달아 떨구거나, 병사가 식량을 지니고 전투에 임하기 용이하도록 구성되었죠.
이를 다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품목들은 표준 야전식량을 대체하기 위한 것들이였습니다. 표준전투식량의 수송에 문제점이 발생하거나 공중기동 혹은 부대가 행군 중 몇일 분의 식량을 지참해야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식량부족일경우의 1일 보존식사:
압축하여 찐 쌀 20.0온스*
말리거나 통조림 가공한 고기 혹은 생선 5.3온스
야채 통조림 4.2온스
말린 매실(우메보시) 1.6온스*
분말 된장 1.1온스*
소금 0.5온스
설탕 1.0온스*
녹차 0.2온스
==>*표로 체크한 품목은 \"Assaku Koryo\"(Compressed Ration) 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다른 전투식량의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드시는 동원참치 일반 캔이 6온스 정도 됩니다.)
전투식량 A의 경우:
쌀 825그램 (대략 종이팩으로 29온스)
캔에 들어있는 고기 혹은 생선 170그램 (대략 5온스)
분말된장 15그램 (대략 1/2온스, 작은 포장으로)
설탕 15그램 (대략 1/2온스, 작은 포장으로)
| Kanpan! |
==>여전히 만들어지고, 여전히 인기 있으며, 여전히 고탄수화물 공급체인 건빵!
전투식량 B의 경우:
전투식량 B는 단단하게 압축돼 크래커 형태로 만들어진 건빵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부드러운 타입이 아니라 정말 물에 적셔야 먹을 정도로 딱딱한 乾빵입니다. 堅빵이라고도 했습니다. 다음에 문제중년 님이 건빵에 대해 쓰신 글을 올려보죠.)
이것들은 다시 225그램(대략 8온스)짜리가 면으로 짜인 천에 싸여진 형태의 - 다시 3개가 한 팩으로 묶여지죠. (사진좌측)
종이에 싸여서 셀로판지 포장에 담긴 6개 들이(각각100그램씩)로 이뤄진(사진 중앙),
혹은 전쟁 후기 더 작은 사이즈의 건빵이 6개 작은 상자안에 들어있는 형태의(사진 우측)로 나누어집니다.
약 200그램의 건빵이 한 끼 식사로 간주되고 장교의 명령이 있을 때에만 먹도록 허용되었습니다.
==>전쟁 초기(좌측)와 후기(우측)에 만들어진 건빵의 크기의 차이를 보시죠.
또 Assaku Koryo (압축식량) 라고 해서 건조시킨 찐밥, 말린 매실, 말린 생선, 그리고 소금과 설탕으로 이루어진 전투식량도 있습니다.
모든 형태의 Assaku Koryo 에는 셀로판지 백에 담겨 밀봉된 각각의 구성요소로 되어있는데,
초기 Assaku Koryo 는 캐나다군 전투비상식량이나 영국군 고기캔과 비슷한 형태의 금속 컨네이너에 담겨졌습니다.
전쟁 중기에 이르자 (미군의 공습이 외곽 산업지역을 위협하기 시작하자) 전투식량은 소규모 가내공업을 통해 생산하고 나중에 선적센터나 직접 보내는 곳에서 포장을 끝마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이런 가내공업을 통해 일본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나이 어린 소학교 학생들까지 건빵이나 미리 포장된 우메보시 가공 공정에 동원되구요. (국민 총동원령이라고 말하죠.)
전투식량의 구성요소들 대부분은 왁스나 다른 방수 포장제를 바른 작은 상자에 담기게 됩니다.
==>오리지널 Assaku Koryo 전투식량 샘플입니다.
금속 컨테이너에 담겨진 좌측 초기 버전에 주목하세요.
Netsuryo Shoku (고영양식)라고 하는 몇몇 식사분을 아주 작은 팩키지에 담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이 전투식량은 다양한 형태로 나오게 되는데 어떤 건 당도가 높은 양갱이나 라이스크래커가 함께 박스에 담겨지거나
혹은 비타민이 강화되고 땅콩이나 (또는 함께) 참깨를 넣어 칼로리를 아주 높인 캔디바 같은 것도 들어 있기도 했습니다.
**(cleve의 보충)지나치지 않은 탄수화물은 당분으로 흡수되어 어느 정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하여 포만감을 갖게 합니다. 그럼 마음이 안정되고 부교감신경이 항진돼 트립토페인(tryptophan)이란 아미노산 물질이 뇌 안에 많이 유입됩니다. 이게 스트레스로 불안정해진 뇌를 진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serotonin)의 전구물질이고 결과적으로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셈이 되죠. 고농도의 세로토닌은 기분 좋은 상태, 심지어 황홀경(ecstasy)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Netsuryo Shoku의 실제 모습입니다. 박스타입과 막대타입의 차이점이 보이실 겁니다.
막대타입은 남색 종이포장지에 싸여져 있었는데요.
\"2~3일간 유효(기간이 아니라 이걸 가지고 그만큼 버틸 수 있게 해준다고)\" 라고 씌여있었다고 합니다.
일본해군항공대 수첩에 기록되어 있기를, 풀뿌리나 해조류를 사이 사이에 같이 섭취하면 섬유질을 보충해줄 뿐만 아니라 또한 허기를 면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일본제국주의의 몰락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부가적인 전투식량:
일본군은 PX 시스템을 운영하진 않았지만, 중대급 이상의 부대에겐 언제든 가능하다면, 병참부대가 점령지역이나 일본군 수비대 주둔도시에 \"군인상점\"을 열어 병사들의 편의를 제공해주었다고 합니다.
주 품목은 일상 군 위문품, 과자같은 스낵류, 전투식량, 맥주나 주류(가능하다면), 의류(전투복 단추 등등), 잡화(슬리퍼 같은), 잡지, 신문, 책, 담배와 우편, 필기구 등이였습니다.
군인상점에서 일본군 병사들이 언제든 살 수 있었던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맥주 (삿포로 혹은 현지생산된 맥주)
캔디 (메이지 드롭프스 같은 캔에 들어있는 또는 바삭바삭한 막대사탕이나 쌀과자)
씹어 먹을 수 있는 말린 과일 (막대기에 달아 놓은)
통조림에 담긴 생선 (참치, 오징어, 가다랭이, 게)
만다린 오렌지 (감귤이라고 생각하면 됨) 같은 과일을 작은 캔에 담은 과일통조림
크래커
말린 과일 (자두, 소금에 절인 매실, 복숭아)
롤빵 (아주 달콤한.. 일본 카스테라 드셔본 분들도 많을 겁니다. 나가사키가 유명하죠.)
메이지표 드롭프스
우메보시
야채절임 (단무지)
면식 (오늘날 라면 포장과 비슷합니다.)
쌀케익 (떡과 비슷)
사케 (정종이죠. 저급한 종류부터 꽤 값이 나가는 고급 사케까지 다양하게 있었답니다.)
오늘날 패스트 푸드점 처럼 꽤 다양한 품목이 잘 정리되고 갖춰진 군인상점에선 달콤한 롤빵에서 과일메뉴(팥빙수까지 있었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나나 잎에 싼 쌀/생선 \'샌드위치\'까지 있었다는군요.
| (-: Soldier Store Happy Meal :-) |
==>일본군 병사들을 위한 맥도널드 아니 일본군 식 \'해피밀\'이 되겠습니다 ^^
필리핀에 주둔한 일본육군에서 운전수로 복무한,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얘기는,
병사들이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돈이 군인상점에서 물건을 사는데 쓰여졌다고 합니다.
일단 중요한, 야전에서 필요한 부차적인 식료품을 사거나 집에 편지를 보내기 위한 문방구 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이 스낵같은 과자류나 음료수, 술을 사는 데 쓰여졌다는 군요.
일본군 수비부대 주둔지에서 근무하다보면 지루함을 쫒기위해 줄창 과자를 먹어댔다네요.
그들도 같은 인간이니까요.
| Meiji Brand Soldier\'s Store Candy |
==>군인상점에서 판매하는 메이지 표 \'드롭프스\'입니다.
다카하다 이사오의 애니메이션 호타루노 하까(火垂るの墓, 반딧불의 묘)에 나오는 세이타, 세츠코 14살, 4살 남매가 떠오르지 않나요?
다음에 가능하다면 군인상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품목 리스트와 가격, 그리고 그게 병사들이 받던 급료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도 말씀드리죠 ^^
아.. 그러고보니 사이다 얘기를 빼먹었군요. 조금만 더 추가하겠습니다.
대부분은 문제중년 님으로부터 알게된 사실이죠.
실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난늘궁금해 씨가 \"과달카날에서 미군과 싸울 때 일본군 파일럿들이 라바울에서부터 장시간을 비행해 와서 소변을 참아가며 싸우고 다시 장시간 비행해서 돌아갔다\" 라고 얘기한 것에서 비롯된건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소변 참을 필요 없습니다 ^^;
사이다는 일본 육군과 해군 모두 병사들에 많이 지급하려고 했던 품목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사이다는 독립전쟁 당시 미군(대륙군)들이 때때로 지급받았던 애플 사이다(apple cider)나 사과주가 아니라 카보네이트 워터에 담긴 청량음료입니다.
러일전쟁 이후 보여지는 당분보급에 꽤 신경을 쓴 흔적이라고 하더군요.
(일본군에게서 러일전쟁의 흔적을 빼내기란 매우 힘들다고...)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일본군의 전투식량 중에는 비상식으로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에 효모등을 처리해 넣은 군량정이란게 있었답니다.
건빵봉지 안에 별사탕이 들어있는 것도 일본군의 전투식량에서 비롯된 거구요 ^^
사이다에 얽힌 일본군의 이야기 중 꽤 재미있는건 바로 항공기 승무원들의 이야기일 겁
니다.
사이다는 항공기 승무원들에게도 지급되었는데 조금만 상식이 있다면 기압이 낮은 곳에서 사이다가 어떤 일을 벌이는 지 상상할 수 있겠죠.
카본 다이옥사이드(이산화탄소)는 저온에서 물에 보다 잘 녹습니다.
고온이나 기압이 낮아진 데선 기체 상태로 병 안에 팽창된 상태로 있죠.
톡 쏘는 맛을 느끼기 위해서 차게 보관하는 이유죠.
또 인체가 느끼는 단 맛도 어느 정도 저온에서 제일 강하게 느낍니다. (결빙하긴 전에요.)
뜨거운 꿀물과 찬 꿀물의 차이가 느껴질 겁니다.
아뭏든 전투와 임무에 집중해있다가 부주의하게 사이다 뚜껑을 따서 칵핏 전체를 사이다로 도배하고 자신도 목욕해버린 승무원들의 이야기는 꽤 잘 알려진 얘기입니다.
사카이 사부로도 비행중 사이다 뚜껑을 따다 뒤집어 쓰는 바람에 끈적끈적한 칵핏에서 불쾌감을
느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죠.
그리고 마시고 나온 사이다병은 곧잘 화장실로 돌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줌이 찬 사이다병을 적지에 던지는 일에 대해서는 기록이 없네요 ^^
미군등의 항공기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사이다를 마시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비행기 속에서 병이나
콘돔에 오줌을 싸고 그걸 폭탄과 같이 투하했다고 합니다.
이 버릇은 월남전까지 폭격기나 관측기 조종사등에서는 남아있었다고 하죠.
특히 관측기 조종사들은 곧잘 병에다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넣어 (근데 수류탄이 들어가는 병이 있나요?) 던짐으로 조촐한 폭격을 하는 취미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진주만에서 격추되어 미군에 의해 전시된 일본해군 함상공격기의 유품 중 식사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1쌍의 종이로 포장된 나무 젓가락.
2통의 밥통조림: 1개는 팥밥, 1개는 버섯넣어 맛을 낸 조림밥.
2통의 연어 통조림.
1통의 모리나카 드롭스: 에니매이션 반딧불의 묘에 나온 것과 유사하게 생긴 물건.
1갑의 모리나카 캬라멜: 이게 의외로 오래된 장수만세! 과자. 비슷한게 어릴 때 한 곽에 150원 정도 했는데...
1병의 미츠야 사이다. (이게 아사히 꺼였는지... 첫 판매가 메이지 시대라던가는 확실치는)
조종하면서 젓가락으로 식사는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전쟁 당시 일본인들이 팥밥이나 팥죽을 무척 좋아하긴 했었나 봅니다.
예전에 당시에 찍은 어떤 다큐멘터리 필름을 보면 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소년이 나무의자에 앉아 비행기 칵핏 모형 안에 조종간으로 보이는 작대기를 붙잡고, 옆에는 비행교관이 붙어서 전투기 (라기 보다는 잠시 비행하게 될 폭탄이겠죠?) 조종훈련을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미,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어린 세대를 잘 키워 후사를 도모하는게 아니라, 이런 어린이들조차 전쟁에 내몬, 오히려 아주 장려했던 상황이였죠.
일본의 당시에 대해 묘사한 소설이나, 기록등에도 카미카제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등장을 합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가나 광장에 징병관이 나타나 \'팥죽\'으로 어린 소년들을 유인하여 지원을 부추겼다\' 라는 대목이 있던 걸 기억합니다.
이밥에 고기국도 아니고... 팥죽에 현혹당해 목숨을 팔 정도라...
물자가 없고 모든 게 궁핍했던 전쟁 말기라니 인정은 합니다만...
그냥 전쟁도구였죠. 신념을 지키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덴노에게 바쳤다라고 할 일빠도 있겠지만..
일본의 카미카제 전투기는 정말 너무나도 일본적인 연료, 팥죽과 소나무 송진으로 날았던 비행기였던 거 같습니다.
백미와 스팸을 전투식량으로 했으면 간편할것..
, 팥죽과 소나무 송진으로 날았던 비행기<- ㄲㄲㄲ
개념글 감사
그 수류탄 들어가는 병은 전에 영화에서 본 기억으로는 병조림이나 잼등을 만들때 쓰는 입구가 넓은 유리병이었던걸로 압니다.
<돌격! 남자훈련소>인가? 그거보니 참 화만 나더구만... 일본군 유령을 영령이라 부르라지 않나. 걔네들이 숨겨둔 보물이 분유(아이는 미래의 자원이다인가 뭐라 ㅈㄹ)
렌덮밥// 그거는 개념이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