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처음 봤을때, 그러니까 안개를 처음 봤을때 " 안개"라고 생각했다. 늘상보던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지상에서 맞붙이치면 생기는 평범한 구름 같은 걸로 말이다.  
내설명이 틀렸다면 어쩔수없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지 너무나 오래되었고 그뒤로 내가 읽은건 죄다 문과적 책이었다.  문과들은 원래 실제적으로는 별쓸모가 없다. 그래서 취직을 하지못했고 그래서 안개가 처음 등장했을때 살아남을수있었다.


아쉽게도 내 가족 친구들은 모조리 죽었다. 출근 하는데 안개속에서 괴물을 만날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할수있었을까.  그 괴물이 먹성은 얼마나 좋은지 핏방울 하나 남기지 않는다.  그래도 총알세레를 퍼부으면 죽기는 죽었는데 어디있지 모르는데 어떻게 목표물로 삼을까?

방법은 하나 밖에없었다. 돼지나 소를 앞세우고 그들이 사라지면 늦기전에 쏘는 것이다. 동물론자들은 죄수들을 희생시키라며 난리를 쳤고 그런 주제로 책을 몉권이나 냈지만 인류 생존 위기 속에서 모든건 의미가 없어졌다. 하나 다행인건 더이상 취직을 고민하지않아도 되는 세상이 열렸다. 그덕에나도 농부로 취직을 했다.  
안개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도시곳곳에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