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와 같은 시인이여
추악하며 역겨운 노인이여
당신의 아름다움은 빛처럼 빛나고
당신의 어둠은 빛마저 두려워하게 하는구나
마술사와 같은 시인이여
추악하며 역겨운 노인이여
아름답게 자연을 찬양하는 이여
새하얀 가면으로도 덮지 못한 피를 뒤집어쓴 이들을 어찌하여 찬양하는가
추악하며 역겨운 노인이여
당신은 나와같소
우리는 어째서 아름다운 이들에게 빌붙어 그들을 더럽히는가
우리는 왜 이런 추악한 마음을 가지고있는가
아름다운 시인이여
무엇보다도 어두운 노인이여
당신의 길을 보았소
나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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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처림 빛나고" 이건 그냥 동어반복입니다. '~처럼'을 이용해서 비유법을 쓰고 있으면서 동어반복을 하고 있는 건 그냥 꾸며내기 위해 억지로 붙여 쓴 건으로 보입니다. 사실 꾸며지지도 않을 뿐더러 시의 도입부에 위치한 까닭에 뒷부분까지 갈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