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이 굳이 청소년소설 시도한 이유를 모르겠네
한국에 좋은 청소년소설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최선의 삶이나 페퍼민트가 이미 있는 시점에서
이중 하나는 거짓말의 세계가 무엇을 성취했는지
2008년이 아니라 2024년에 쓰여지고 발표될만한 텍스트가 맞는지
진지하게 좀 묻고 싶은 글이었음
폭력적인 아버지와 무고한 어머니의 헌신이라는 구도도 너무 옛날 한국 감성이고
청소년들이 무해하고 순수하고 여리지만 꾹 참고 나아가는...
무슨 정부에서 제작한 학교폭력 반대 프로그램 속의 청소년들처럼 재현되는 부분이 크리티컬하게 구림
최선의 삶에서 임솔아가 보여준 건 청소년이란 결고 순수하고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그들은 약자이고 취약하기에 또 악하고 사나울 수 있다고 하는 포인트였는데
취약성에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구태의연하다
아니 사실 물속 골리앗 시절만큼의 날카로움조차도 없는 글이 되어버려서
김애란이란 작가가 세상을 너무 용서해버린건가
아니면 걍 쓰기 싫었던 건가.... 생각중....
그리고 모성서사가 신파 찍는데는 진짜 치트키 수준의 장치인데, 모성서사를 세겹짜리로 쓰면서 셋다 눈물 못뽑아낼 정도인 게 가장 실망스러웟음. 신파 치트키 써놓고 눈물조차 못뽑으면 이 장치의 기능이 도대체 뭔가 싶어지는.....
청소년 소설임? 왜? 주인공이 청소년 소설이라서? - dc App
청소년 소설로 읽을 수밖에 없는 글인데
난 물속 골리앗부터 실망이었는데 - dc App
잘 몰라서 그러는데 폭력적인 아버지와 어머니? 이 구도가 왜 옛날 한국 감성임?
예전부터 존나 우려먹던 감성이라 그런듯 요즘도 없진 않겠지만 솔직히 보편적 감성이랑은 멀어지지 않았나 - dc App
여성의 사회진출이 어려웠던 칠팔십년대나 맞고살면서 갈데없어서 참는 애엄마들이 있었지 지금 초딩부모 세대 부부중에 남편한테 맞으면서 사는 여자 있을까 없다곤 못하겠지만 옛날시대 얘기가 된 것도 사실임
요즘도 그런 가정 태반임 옛날 감성이라고 치부하고 싶은 거겠지
그걸 소설에 쓰는 감성이 옛날 감성이라는 건데 뭔 요즘 참고 사는 여자들이 없다는 ㄱㅐ소리를… 니가 모르면 없는 일이 되냐? 통계나 찾아보고 와
가부장제 비판하는 내용이 옛날 것이라는 뜻인가? 내가 잘 모르는 게 있나 싶어서...
옛날 감성은 아니지 않나? 옛날 감성은 누가 뭐래도 한의 정서지ㅋㅋ
솔직히 나도 진짜 실망스러웠는데 사람들이 하도 좋다고 난리라 의아했음 김애란이 이것밖에 못쓴다고? 싶더라
ㄹㅇ
학교폭력 반대 프로그램 속의 청소년들처럼 재현하고 싶었나보지 - dc App
문장은 변함없이 좋았는데...소설은 솔직히 실망함. 그래도 어떻게 매번 잘 쓰겠어. 이걸 써야만 도달할 수 있는 다음도 있지 않을까?
비판하는 글 읽으면 왜 그 소설이 읽고 싶어지는 걸까 소설가들이 뽑은 소설 1위 이런 것보다 더 호기심 발동…
분석 굿
뭔가 익숙하지만 확실한 것? 김애란 작가가 문장도 안정적이고, 솔직히 인물의 구도나 서사의 입체성은 거기서 거기지만, 딱 읽으면 읽은 정도의 성취감을 주니까! 그리고 특수적 요인으로 까일바에는 보편적 정서를 전면에 두는 게 오히려 기성 작가한테는 안정적인 요소니까
나도 진짜별로였어.. 그리고 주인공 셋 서사도 넘 겹쳐사 얘가 쟨지 재가 얜지도 헷갈리고 남자는 죄다 나쁜놈으로 그려놓음 이제 폭력쓰는 아버지 그만 나와야 한다고 유명 강사가 그랬는데
김애란 자체가 얘깃거리가 그거밖에 없는거지뭐
시원하네. 김애란 단편집 다 읽으면서 문장 좋고 울렁이는 맛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 책은 실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