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인물 시점에 고정한 '제한적 전지적[선택적] 시점' 임.
만약 창궁이라는 특정 인물 시점으로만 선정했다 했을 때,
아래와 같으 작성해도 문제없는 지 궁금함.
창궁이는 그날 처음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하늘은 그 어느 날보다도 선연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이게 얼마 만인가. 찬 바람에 눈이 시렸던건지, 아니면 메말라있던 감정이 그 풍경에 조응한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겨우 이것을 보기 위해 이정도로 애써야 했을까. 겨우 이것 때문에. 그 생각에 눈물은 더 격정적으로 쏟아졌다. 그 옆에서 가후 또한 무언가 느끼는 바가 큰 듯 한참을 멍하니 하늘만 바라봤다.
보면 창궁이 시점에 고정했기에 가후가 하는 건 행동만 묘사될 뿐, '듯'처럼 내면 심리는 모르잖아?
근데 밑줄친것처럼 1인칭적 독백같은 거는 써도 무방한가? 시점이 조금 헷갈리네 갑자기.. 창궁이한테 고정한 제한된 전지적 작가 시점이면 저건 ㄱㅊ나?
ㅇㅇ
내가 이렇게 쓰는데
특정 인물에만 이입해서 쓰는 게 큰 문제는 아니잖슴
오 그렇군 ! ㄱㅅㄱㅅ 좀 헷갈렸음 뭔가 1인칭 아닌가..? 싶었는데 ㄱㅅ
@ㅇㅇ(118.235) 근데 왜 내가 모델이냐......
이미 이런 시점에 관한 건 20세기 모더니즘에 의해 극복된 거 아니었냐
울프 조이스 포크너...
심지어 본문에서 예시로 든 문장은 자유간접화법이라고도 하는데 이건 뭐 적과흑 마담 보바리 안나 카레니나 19세기 때부터 써 먹던 것들인데
@ㅇㅇ(125.242) 이건 또 배워간다
요즘엔 시점보다 유연한 개념인 초점으로 설명하는 개념이 우세하기는 해. 초점화에 대해 찾아봐. 그리고 이거는 학계의 문제지. 작가에게 있어 전지적 작가니, 뭐니 시점 따지는 건 모래주머니 매겠다는 거임. 필요할 땐 시점 깨고 내면으로 들어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