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에서 내 작품을 보고 관심을 가져함.

팀장이란 사람과 만나서 미팅도 했음.

보여준 작품 외에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대.

그래서 미팅하고 돌아와 다음 날 몇 개 더 보여줌.

그 뒤로 한 달 정도 아무 피드백이 없는 거임.

그냥 나가리 됐나보다 하고 넘겼음.

근데 한 달 만에 연락이 와서는

자기가 여차저차 해서 답이 늦었다는 거야.

그러더니 자기 회사 대표를 만나줄 수 있겠냐 하는 거지.

대표를 만난다는 건, 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거절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서 오케이 했음.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데 자기들이 언제 이후부터 된다는 거야.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일정을 잡기로 기다렸고

다음주 금요일(그게 지난주)까지는 일정 잡아 메일 주기로 했거든.

근데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다;;;

솔직히 내가 메일을 쏘고 싶은 맘, 굴뚝 같은데...

매달리는 거 같아서 참는 중이야. 일부러 저러나 싶어서;;; 

근데, 이런 경우는 그냥 어그러진 걸로 봐야 하는 게 맞거든

내가 이런 일을 한 두 번 겪은 게 아니라서...

지들이 먼저 연락해서 마치 계약할 것처럼 하고 

지들이 까는 일이 너무 많거든. 내가 이번까지 하면

벌써 이걸 출판사 포함해서 네 번이나 겪었는데...

이런 일을 자주 겪어도 겪을 때 마다 비참하다.

도대체 저것들은 왜 저 모양일까. 아... 무명작가는 너무 서럽다.

지들은 그냥 아무나 찔러보는 거겠지만 

나는 생계고, 그 계약이 너무 절실한데...

왜 생계가지고 ㅈㄹ이냐.

이젠 지쳐서 공모전이고 나발이고 다 포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