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있는 성찰 시즌이라 이참에 내가 글 쓸 때 의식하는 부분들 내지는 지키고자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는데,
여기 올리기 전에 좀 물어보고 싶네.
자기가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있다면 뭔지 공유해줄 수 있음?
비단 시, 소설, 희곡 같은 거 안 가리고 묻는 거임...
늘 있는 성찰 시즌이라 이참에 내가 글 쓸 때 의식하는 부분들 내지는 지키고자 하는 것들을 정리해보는데,
여기 올리기 전에 좀 물어보고 싶네.
자기가 지키고자 하는 것들이 있다면 뭔지 공유해줄 수 있음?
비단 시, 소설, 희곡 같은 거 안 가리고 묻는 거임...
기계가 된 상태(죽은 상태?)로 쓰지 않기. 정신을 깨워 놓지 않으면 표현, 이미지에 취해서, 혹은 내가 쓴 기획만 그대로 따르면서 기계처럼 막 써내려가더라고. 밀란 쿤데라에 대한 리히트책방 유튜브를 보면서 이 태도의 매력을 알게 됐고, 적용하려고 노력 중이야.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쓰고 싶어서 세이브더칠드런 후원도 하고 있어
이야 후원까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네
1. 같은 단어를 지나치게 반복하지 않기. 2. 이전에 내가 썼던 작품과 조금의 차이라도 만들기. 3. 내가 쓰고자 했던 걸 최대한 끝까지 쓰기. 4. 전체 작품 안에서 상호 호응하는 맥락이 있기.
2번은 진짜 쓰면 쓸수록 스스로에게 도전이 되는 원칙이겠네...
가장 사랑하는 문장을 지우는 것
오 좀 특이하네 이유가 있어?
포크너가 한 말이기도 한데, 그 문장에 눈이 멀어서 빼도 되는 문장임에도 못 알차리는 경우가 있어서 물론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건 아니지만 늘 조심하고 있음
영어권에서는 kill your darling으로 쓰이더라
@ㅇㅇ(125.242) 아하 무슨 말인지 알겠군. 때때로 예외가 있단 점에서 오히려 좋은 원칙이라 생각함
절대 피곤할 때 안 씀
경험에서 우러러 나온 것 같은 원칙이군
졸릴때 쓴 글 보면 진짜개판이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