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강력계 살인 전담반장은 그레고리어스 경감으로, 경찰에서도 차츰 희귀해지고 있지만 결코 멸종되지 않은 부류, 즉 범죄를 해결한답시고 눈부신 불빛이나 고무 곤봉을 사용하고, 남의 옆구리에 발길질을 하고, 사타구니를 무릎으로 찍어버리고, 명치에 주먹질을 하고, 척추 하단을 경찰봉으로 후려갈기는 부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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