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 갤 가보먼 현직 추리소설 작가(한국인임, 출판 경험 있으시고 수상 경력도 있음)가 직접 댓글로
'일단 여성이 억압받는 상황의 작품을 출판사에서 꺼려함. 그러다보니 그걸 피해서 쓸 수밖에 없음. 잔인, 잔혹한 내용도 꺼려함. 그러다보니 그걸 피해서 쓸 수밖에 없음. -_-;; 미스터리 주 소비층이 3,4십대 여성임. 그러다보니 그 분들의 성향에 맞출 수밖에 없는 실정. 이거 빼거 저거 빼다 보면 남는게 감성? 그런 거 밖에 없다네...'
이렇게 달았음
다시 말하지만 저 분 현직 추리작가시고 필명도 까고 활동하신 분임
지망생이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참 씁슬하다;
물론 일본에서 들여온 유명 추리/미스터리에도 여혐이라고 리뷰 테러하고 별점 1점 주고 서평 씹창내는건 이제 아주 흔한일임 여자가 죽어서 여혐이라는 리뷰가 실제로 달리니까
뭔가 좀 그런게 나도 남자라 페미니즘 싫어하지만, 장르적 재미만 있으면 (애초에 기사나 르포도 아니고 소설인데) 남혐종자 여자 킬러가 남자만 죽이는 것도 진짜 재미만 있으면 작가 사상엔 동조 못해도 그러려니 보는 편인데, 그러한 사상도 아니고 단순히 피해자가 여자 / 혹은 피카레스크 유형 추리나 스릴러소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싫다는 감상을 할 정도의 뇌는 도대체
실제 사건 모티브로 해도 여혐 소리 못 피할거 같음
아구 이놈아... 거긴 할미 똥 나오는데여
근데 돌아선 독자가 뜬금없이 돌아올 수 없으니 작가부터 먼저 나와야 하긴 함
단순 독자 - 작가 문제면 맞는데 독자 - 작가 - 출판사 삼각관계라 이 케이스는 작가 혼자 한다고 안 될 듯 삼각 중 2개는 필요할것 같아 사실 기성이 저리 말할 정도면 뭐...
@ㅇㅇ(39.113) 출판사가 자본과 권위가 있어서 작정하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여긴 작가지망생 갤이니까ㅋㅋ 오히려 출판사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 좀 웃프긴 함
망생이도 아니고 작가가 직접 토로할 정도면 조지긴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