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아래 춤추는 멕시코인 한손에는 대마초, 미친듯이 흔들고
그모습이 지겨워진 나는 음악을 바꾼다.
뭐야 씨발놈아 뒤질래?
분노한 아퀼레우스 처럼 다가온다.
나는 마체테로 그의 가슴을 베고 뒤로 스탭을 밞는다.
목숨을 건 댄스 우리는 같이 춤을 친다.
한사람이 헥토르 처럼 쓰러 질때까지 혹은 아퀼레우스 처럼
죽을지 관객은 오직한명
운명. 운명만이 우리의 댄스에 환호성을 질러준다.
전날밤 괴성이라도 질렀는지 쉰소리다.
영원히 될것 같았던 춤은 어느덧 끝이났고
피투성이 멕시코인은 모래에 누워 하늘을 쳐다본다.
한국인인 멕시코인을 조각내어 땅에 묻고
아직 연기가 흐르는 대마초를 핀다.
피를 씻기위해 오아시스를 찾는다.
신발에 가득든 모래가 양말 속으로 까지 들어온다.
상처에서는 피가 폭포수 처럼 흐른다.
바알이 멕시코인 시체 10개를 주면 살려준다고 한다.
심지어 후불이니 정말 후한 거래아니냐고 떠든다.
한국인은 당연히 수락하고 몸에 상처가 말끔히 없어지고 피로가 사라진다.
마침내 멕시코인 마을을 발견한다. 달은 아직 하늘에 떠있고
10명의 멕시코엔 시체는 길에 가지런히 누워져있다.
다음 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데,현지 텔레비젼에서 카르텔 갱단이 멕시코인 10명을 죽였다는 기사가 나온다.
방으로 올라가 대마초를 피면서 멕시코 드라마를 본다.
황지우 시 중에 마지막에 나는 앉아서 똥을 눈다라고 끝나는 시가 있는데 그 시가 연상되네요. 전체적으로 문장이 함축되지 않고 너무 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