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 (블러드앤것츠) 중계하던 브라이언 다니엘슨은 전혀 편한 기색이 아니었다. 그냥 목소리를 들어도 알 수 있겠더라. 

경기가 길어지며 더 미친 짓을 해댈수록, 다니엘슨은 점점 말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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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엔트런스 램프 꼭대기 위에서 불타는 테이블 위에 다비를 던지는 스팟이 나왔을 땐 이렇게 조용히 혼잣말까지 하더라. 




"우리 뭐하는 거임....?" (What are we doing...?) 




(헛웃음) 이제 뭔 짓을 하는지조차 모르겠다는거다, 맙소사..



멜어준 :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중이었겠지. 그러니까 물론 스펙타클했지만 말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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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 아니 걔네 미친짓들 하는 거 보고 코멘터리 하기도 지쳐보였다니까?

경기가 끝나고 중계진들이 마무리할 때쯤엔 다니엘슨은 그대로 의자에 축 늘어져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더라. 



멜어준 : 그러니까 불장난이나 마찬가지인거다. 



알바레즈 : 진짜 불질렀잖아. 



멜어준 : 그리고 그놈의 유리...!! 유리가지고도 말이다. 

그래야만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그런 방향을 잡고 가서 더 선을 넘으려고 하니까 마치 헤로인 중독자들처럼 돼버리는거다. 더더더더 뇌절을 해야하는거지. 

타나하시가 수년 전에 레슬링 스타일의 변화를 두고 언급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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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과는 다르지만 뒤지도록 세게 때리는 시바타 같은 스타일이 유행할 때 말이지. 

한번 세게 때리기 시작할 때 관중들의 반응을 나오게 하려면 더 세게 때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너무 세게 때리면 결국 상대를 다치게 만드는거다.

타나하시는 언제나 "레슬링"의 팬이다. 그런데도 무릎이 다 터져버렸다. 



알바레즈 : 그냥 레슬링으로도 말이지. 



멜어준 : 랜디오튼도 마찬가지다. 그는 그런 스타일에 모두 반대하는데도 등짝이 다 망가져버렸다. 그냥 레슬링으로도 말이다. 

다니엘슨도 커리어에서 수많은 위험을 안고 자기 몸을 망가트렸다. 

그런데 여기에 다른 온갖 것들까지 다 때려부었을 경우를 상상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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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는 통제도 못하는 수준이다. 믹폴리나 다른 누구 보다도 더 선을 넘는 짓들을 하고 있다. 

얘는 자기 몸을 갈아넣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욕구'로 그런 짓들을 하고 있다. 이게 진짜 기괴하다. 

그게 다비를 슈퍼스타로 만들어줬다지만 삼십대가 지나고 나서 이후가 정말 겁날 정도다. 

나이를 먹고 몸상태가 어떻게 될지 상상도 안된다. 지금 폴리도 60대에 여전히 걸어다니기는 한다지만..



알바레즈 : 무릎 양쪽이랑 엉덩이를 다 갈아끼우고 나서 말이지. 



멜어준 : 걔도 그래야 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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