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울프 아론 (29세)이 굴욕적인 경력 첫 폴 패 후 역습을 다짐했다.
2월 11일 오사카 대회에서 극악 군단 'HOUSE OF TORTURE'의 나리타 렌에게 겨우 128초 만에 패하고 NEVER 무차별급 타이틀을 잃었다.
'NEW JAPAN CUP' (3월 4일 고라쿠엔 홀에서 개막) 후 재기에 거는 마음은 무엇일까?
오사카 결전에서 울프는 입장했을 때 HOUSE OF TORTURE 멤버들에게 습격 당하고, 시합 개입도 당해 시종일관 머릿 수에서 밀리는 상황을 당했다. 레퍼리의 빈틈을 노린 반칙투성이에 고전하며 일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무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난 울프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합류하자 "분노와 충격으로 고형물 음식은 몸에서 넘어가지 않습니다..."라며 샐러드와 수프를 힘 없이 주문했다. "그렇게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저의 준비 부족, 약함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장 후 습격을 받았어도 모든 것을 이겨낼 만한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담담하게 회상했다.
발군의 주목도를 자랑하는 울프의 패전은 TBS 계열 방송국의 방송 '선데이 모닝'에서도 보도되었지만, 그 불합리한 시합 내용은 자신이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었던 프로레슬링이 아니다. "주목받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전 이렇게 주목받는 건 불복합니다. 그런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프로레슬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진 상태로 끝나는 건 저의 삶의 방식이 아니고, 반드시 마지막엔 쓰러트리겠습니다"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재기 무대가 되는 NEW JAPAN CUP 1회전에서는 인연이 깊은 HOUSE OF TORTURE의 멤버 돈 파레와 대결하기로 결정되었다. "한 사람씩 쓰러트려 나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들은 작년에 '숙청의 밤' (HOUSE OF TORTURE 프로듀스 흥행)을 펼쳤지만, 제가 HOUSE OF TORTURE 선수를 '숙청'하겠습니다"라며 극악 군단의 일소를 결의. 이 시합에서도 멤버가 개입할 가능성도 높지만, 울프는 인해전술의 대항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걸 해버리면 상대방과 똑같이 되어버리고, 누군가의 힘을 빌려 승리하게 되니까요. 저는 싱글 매치라면 상대에게 개입을 당해도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서 혼자서 싸우고 싶습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4월 4일 료고쿠 국기관 대회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인 츠지 요타에게 도전하기로 결정되어 있는 상태. 경력 3개월 만에 최고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면 쾌거지만 "그건 솔직히 의식하지 않습니다. 우선 한 시합 한 시합 지금을 쌓아 올려 나갈 수밖에 없고, 앞날은 보이지 않으니까요"라며 눈앞의 싸움에 집중할 생각이다.
역시 아직 완전 부활은 아니었는지 식사를 마친 울프는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 먼저 돌아가 봐도 될까요? 제가 돈을 낼 테니 도쿄 스포츠 신문 기자님은 천천히 있다 가십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셀프 계산대로 갔다. 하지만 계산하는 것을 잊고 비틀거리며 계산대를 지나쳐 버렸고, 고의인지 과실인지 모르겠지만 결국 본지 기자가 음식값을 지불하게 되었다...
당당하게 돈 내달라던 그 자신감 어디갔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