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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프로모가 하나 있었어요. 최근에 셸턴 벤자민이 트위터에, 자신의 커리어에서 단 한 가지만 되돌릴 수 있다면 요시 타츠와의 프로모를 되돌리고 싶다고 쓴 걸 봤거든요. 그건 역시 인종차별적인 뉘앙스가 담긴 프로모였죠. 그래서 그날, 제가 그 프로모를 할 때 작가에게 대본을 받았는데, ‘이건 빈스가 지시한 거야, 이 말을 하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저는 ‘아, 이런, 저런건 하고 싶지 않은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했죠. 그러자 작가는 ‘아니, 빈스가 지시했으니 해야돼’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빈스에게 직접 물어봤죠. ‘이거 엄청난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요.’ 그러자 빈스는 ‘아니, 아니, 아니, 걱정 마. “누가 신경 쓰겠어? 네가 아니라 캐릭터일 뿐이야, 그냥 엔터테인먼트일 뿐이야.” 그래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렇게 한 내 자신이 자랑스럽지도 않았어요. 정말 그 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럴 수는 없네요.”


“우리가 돌아오자마자 엄청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어요. 고릴라 포지션에서 돌아오던 게 기억나네요. 저는 여전히 고릴라 코너 근처에 있었는데, 소셜 미디어 매니저 중 한 명이 다가와서 ‘이거 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빈스가 너에게 성명서 같은 걸 올리라고 지시했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알았어요, 할게요’라고 했죠. 그 사람이 뭔가를 생각해 냈는데, 아마 홍보팀이 썼거나 누군가가 성명서를 작성한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막 트윗하려던 순간, 그가 ‘사실 빈스가 마음을 바꿨대요. 하지 말라고 하네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죠.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긍정적인 면을 보자면, WWE에서 그런 식의 프로모는 다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상황이 바뀌었고, 체제가 바뀌었으니 지금은 모든 게 훨씬 달라졌으니까요. 그건 다른 시대, 다른 시절이었죠. 빈스 밑에서는 그의 스타일이 달랐어요. 가끔은 고집이 세기도 했죠.”


“그게 제게 전해진 설명이었어요. 저는 ‘알았어요, 그럼 해야죠 라고 할 수 밖에 없었죠. 다른 걸 할 수는 없냐고,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었거든요. 하지만 빈스가 직접 쓴 대본이라서 해야돼 . 그대로 하거나, 아니면 짐 싸서 집에 가라(관둬)는 대답만 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