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넷플릭스가 되겠다 운운은 했지만 솔직히 엑박 팬 입장에서 봐도 지금 엑박 게임패스는 넷플릭스로 따지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만 가득하고, 중간중간 되게 옛날 고전작품들이나 잘 모르는 작품들만 몇개 껴있는 상황이었잖음


엑박 팬 입장에서야 재밌게 즐길게 많지만 플스에서 넘어오거나 PC에서 처음 엑박 입문해보는 사람들 입장에선 '그래서 대체 할 게 뭐가 있는데?' 란 반응이 나오기 참 쉬운 구조임


넷플릭스다 해봐야 넷플도 관심있는 미드시리즈같은거 없으면 솔직히 아...많긴한데 내가 볼만한건 없네? 하고 생각하잖음  



근데 이번 마소가 레데리2 끌어온 거 보고 느낌. 얘들 진짜로 넷플릭스 게임판을 지향하고 있구나 


파워있는 저런 브랜드 IP를 단기간이라도 어쨌거나 유치를 한다는 것 자체가 되게 상징적이라고 생각함 


사람들이 전에는 "아...엑박 게임패스 그래 게임 많고 저렴하고 가성빈데 할게 별로 없어..." 라고 생각했다면 레데리2로 인해 이제는 "오...그럼 저렴한 가격에 길게 끊어놓고 저런거 한번씩 들어올때마다 해주기만 해도 되겠네?" 라고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거임


큰 브랜드 IP 를 여러번 끌어올수록 사람들이 "이야 이젠 이것도 나와? 다음엔 뭐가 나올까? 어느 회사랑 협력해서 어떤 게임이 나올까?"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고 게임패스 가입자를 더 많이 끌어올수도 있고. 이번 레데리2 영입은 ㄹㅇ 엑시엑이 하드웨어만 강하지 않을 거라는 엑박팀의 의지같은걸 보여준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