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안 유명하거나 인디게임만 소개하려고 했는데
오늘 이 명작을 모르는 사람을 발견해서 글 쓰려고.
폴아웃 뉴 베가스
Fallout New Vegas 시작한다.
참고로, 이 게임은 형제작 폴아웃 3와 같이 한글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아.
그런데 왜 굳이 엑박갤에 올리냐면, 현재 폴아웃 3와 뉴 베가스를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기기이기 때문이야.
윈도우 10을 정상적으로 지원하지 않아, 윈도우즈에서는 제대로 게임할 수가 없거든.
어쨌든 스토리 요약을 하자면, 중국이랑 대대적인 핵전쟁을 벌여 세상이 한번 망한 뒤 (이 전쟁을 대전쟁이라고 부름)
천천히 재건되어가는 2281년(그래서 로봇들이 엄청나게 발전되어 각자의 인격이 있는 로봇들도 많고 가정용 로봇도 밑바닥에 로켓달고 날아다닌다),
어떤 중요한 소포를 배달하던 주인공 '배달부'가, 어느 갱들한테 습격당해서 소포를 빼앗기고, 확인사살으로 대가리에 총까지 한방 맞고 생매장까지 당하지만, 정체모를 친절한 로봇이 그를 구해 근처 병원에 데려다 줘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고,
(구해준 로봇, 빅터)
죽다 살아나 기억상실까지 발생해서 개빡친 배달부는 자기 소포를 가져간 갱들을 쫓으며 여러 세력들과 조우하고,
(팩션 설명)
가장 강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NCR'
또라이 컨셉충 사이코패스들인 '시저의 군단',
왕년엔 잘나갔으나 NCR과의 대규모 전투에서 패해 존버중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그들중 그에게 맞는 팩션을 골라 그들과 협력하여 도둑놈을 찢어죽이고 덤으로 속한 팩션과 적대하는 세력들도 잡아 족친다는게 뉴 베가스의 스토리야.
이 게임의 장점은, 넓은 맵과 탐험 요소들, 복합적인 팩션 시스템, 그리고 풍부한 사이드 퀘스트들이야. dlc 없이 본편만 해도 적어도 80시간은 훌쩍 넘길 정도이지.
그리고 이렇게 사이드 퀘스트를 잘 만들어 놓으면 보통 반강제적으로라도 사이드 퀘스트를 시키기 마련인데, 뉴 베가스는 그냥 메인퀘만 쭉 해나가도 별 지장이 없을 정도로 플레이어의 행동의 자유도가 높아.
그리고 각 팩션간의 얽히고 설킨 이해 관계를 보는것도 굉장히 흥미롭고, 플레이어의 행보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들의 대사를 보는 것도 매우 재미있어.
사용된 대사의 수만 하더라도 65,000줄로 당대의 모든 RPG 게임들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이기 때문에 정말 디테일해.
하지만, 이 게임에도 단점은 있는데, 바로 엄청난 양의 버그와 ㅈ같은 dlc야.
그래서 세이브를 자주 하고, dlc는 정 하고 싶으면 올드 월드 블루스와 데드 머니 정도만 하는게 좋아. 그런데 그 두개 다 난이도가 미쳐서 웬만하면 안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거야.
형제작 폴아웃 3하고 비교하면, 팩션은 무조건 브라더후드였던 3과는 달리 팩션의 선택의 자유도 등 전체적인 자유도가 올라갔으나, 대신 인상적이고 거대한 전투가 거의 없어졌어.
그리고 온갖 던전들이 주인공을 반겨줬던 3편과는 달리, 뉴베에서는 던전의 갯수가 확 줄었어.
나같은 길치에겐 ㅈ같았던 미로같은 폴아웃 3의 맵과는 달리, 뉴베의 맵은 대부분 단순하지만, 때문에 폴아웃 3의 어둡고 종말적인 분위기가 흥겨운 60년대 음악들과 밝은 분위기로 바뀐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
하고싶은 사람들에게 팁을 주자면, 컨트롤러의 A 버튼을 누르면 굳이 스틱을 계속 앞으로 하고 있을 필요 없이 자동으로 걷거나 뛰어서 아무것도 없는 심심한 황무지를 지나갈 때, A 버튼 누르고 잠깐 화장실 등에 다녀올 수 있어.
그리고, 초반에 버민트 라이플이란 볼트엑션 라이플을 받을 텐데, 생긴게 겁나 세보여.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그걸 믿지 마. 차다리 권총이 더 셀 정도로 존나 약한 총이니까.
실제로 튜토리얼 보상으로 그 총 받고 자신만만해져서 황무지를 건너가다가 발견한 대형 돌연변이 전갈을 쏴봤는데, 소음도 존나 크고 데미지도 구려서 가지고있던 탄약을 다 써서 겨우 죽였었어.
초반에 배달부는 대가리에 총맞은 병신 노약자이니까 그냥 세보이는 적들은 피해가고 잡몹들만 처리하며 빨리빨리 메인퀘를 깨나가는게 가장 효율적일꺼야.
너무 길어진것 같스니 이쯤에서 소개를 마무리 하고,
다들 이 명작을 한번쯤은 즐겨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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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만들던 놈들이 아우터월드를 만들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ㅋㅋㅋ - dc App
캬 명작추 - dc App
개추
이거 언압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본편: 쌉가능/dlc: 불가능 어차피 본편이 훨 재밌어서 dlc는 걍 안하는게 나음 - dc App
솔까 옵시디언이 진정한 폴아웃의 계승자
폴아웃4>아우터 월드>>>>>>>>>낙진76 - dc App
이거는 한패때문에 온더피시하는게 속편한게임임..
그런데 워낙에 한패 상태가 안습이라....
그건그래 ㅋㅋㅋㅋ
연재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