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CEO 나델라 아저씨가 자리에 오르기 전까지 MS는 점유율이 훨씬 높은 애플같은 느낌이었음


'우리 거 쓰고 싶으면 이것도 우리거 써 ^^ 안그럼 꺼져 시발아 ㅡㅡ' 이런 느낌


물론 애플같은 감성도 없었고 앱등이같은 충성층도 없던 MS는 윈도8, 폰, 지존박스나 내면서 그대로 꼬라박았지


개발쪽에서도 더럽게 불편해서 리눅스,맥에 다 뺏기고 마이웨이의 최악을 달리던 중



드디어 인도맨이 CEO로 등판하고 MS의 태도는 '우리 거 써줘^^ 우리 장비 없어? 그럼 너 쓰는 데다가 우리 거 금방 만들어줄게 좀만 기다려^^' 로 바뀜


다들 '또 사장 바뀌었다고 뭐 바뀐 척하네' 했지만 MS의 태도는 진짜였고 오히려 구글이나 애플이 MS 견제하는 졸렬한 짓이나 해대다 걸리는 등 여론이 바뀜


결과적으로 지금 MS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개발자 친화적으로 바뀌고 거의 오픈소스계의 수호자급으로 격상함



어쩌면 나델라 사장이 처음에 엑박 사업 접자했을 때는 그런 생각이었을지도 모름 MS는 이렇게 잘나가는데 게임판은 아직도 우리가 옛날에 하던 짓이나 하고 있다라고


아무튼 설득 성공하고 재개한 엑박 스튜디오의 행보도 비슷함 '우리 게임 해줘^^ 엑박 없어? 컴퓨터로도 내줄게~ 게임 비싸? 이만큼만 내고 하고싶은거 다해~'


닌텐도랑도 협업하고 이런 거 다 결국 거의 모든 게이머를 MS의 영향권에 놓으려는 생각이겠지


엑시엑은 그냥 '후...아무것도 없으시다니까 이번 한번만 특별히 봐드리는겁니다' 하고 싸게 내주는 복지 차원 게이밍 컴퓨터일지도 모름



물론 뭐 여기서 몇십년 해먹은 닌텐도 소니가 독점작으로 결국 대가리 깨부수고 이길수도 있지 개발쪽이야 저게 똑같은걸 하는데 더 좋아? 하면 바로 갈아타는거지만


게임은 똑같을 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PS3/360/Wii 세대처럼 다같이 각 진영 줘팰 카드 하나쯤은 있는 균형 시장이 좋을테니 이런 MS의 기운이 게임쪽에서도 좀 보이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살면서 첨으로 엑박 산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