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대역죄인이다
갤주 눈 두 번이나 피한거같다
내가 미쳤지ㅅㅂ 진짜 개 미쳤었나보다
흰자 검은자 그 보석같은 안구가
너무나 빛이나고 반들반들하고 영롱해서 보는순간
내 자신이 부끄러워져서 그래서 재빠르게 피했다;

나 사실은 미니망원경 들고 갔걸랑?
어떤 게이가 가성비 갑이라길래 둣란용으로 미리 샀지
내좌석이 앞쪽 사이드였는데도 더더 욕심부리고 싶어서 챙겨갔었어 출입할 때 직원한테 허락도 받았고.

근데 이게
소 공연장 인데다가 무대가 살짝 라운드였고
내 자리가 그 부근이라 그정도면 무대랑 가까웠던편이고
갤주도 라운드 구석구석까지 와서 팬들 다 눈 마주쳐 준거같아
그래서 갤주가 노래부를 때 말고는 갤주라는 피사체가 움직이는 대로 계속 따라다니며 내 두눈을 그양 망원경에 맡겼다
모자끝부터 구두끝까지 따라가며 내눈에 모든걸 담았다
그리고 다시 얼굴 볼차례라 천지장관을 만끽하고 있는도중
순식간에 갤주랑 눈이 마주쳐서 헉!
망원경 보던채로 고개를 돌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미안해서 죄인모드됐다
니들은 혹시 계속 눈 맞추고 있을 수 있어?어때?

근데 무대에서는 내가 무서워 보였을까?
왜 망원경 보고있는 사람들을 쳐다보면
대물렌즈부분이 검은색이고 손모양도 둥글고 까매서
동시에 좀 무서운 모습이 연출되는거,
이거 뭔지 알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 말고도 망원경 보는 괜들 꽤 있더라

암튼 렌즈가득히 동그랗고 선명한 갤주가 쳐다보는데
진짜 심장기관의 위치가 어딘지 또 알게됐다
그래도 그 다음 세번째 부터는 눈 안 피했음
손 덜덜 떨면서 버티고 렌즈에 김 서려가며 참고 봤음ㅋㅋㅋ
진짜진짜 둣란 소공연장 출연은 신이 내린 하늘의 뜻이였다 생각함.
갤주가 정말 신나고 행복해 보였음

갤주무대 끝나고 재탄생 팀 멘트할때 두 번 졸리더라
크라이막스로 판타지에 온 체력을 다 던져버렸거든ㅋㅋㅋㅋ
근데 나 티비에 나오면 안되는데 크닐이다
너무 신나고 힙하게 즐겨서 왠지ㅇㅖ감이 안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롭게 응원하고 서로 즐길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둣란에 감사하다
그리고 각작이 양갤의 존재 자체도 너무나 코맙다
노네도 이 에너지를 받아서 12월 콘서트 티켓
손 안에 꼭 겟하쟈!




근데 후기 이렇게 쓰는거 맞냐?
뭐 갤주를 만나봤어야
끝나고 꼭 후기 쓰겠다고 당당히 대답을 하지
아까 낮엔 아무대답도 못해줘서 미안ㅎ

이게 내 후기임ㅋㅋ
작년 괜미 못간게 천추의 한 이었는데
오늘 그 한! 싹다 풀어버렸다 !